화장품 수출이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에 육박했다. 연간 15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도 커졌다.

월간 15억 달러 첫 돌파…3분기도 신기록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화장품 수출액은 15억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1억4700만 달러보다 31.4%, 금액으로는 3억5900만 달러 증가했다.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이다.
월간 화장품 수출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월간 수출액이 처음 13억 달러를 넘어선 지 5개월 만에 종전 최고치인 13억5200만 달러를 1억5400만 달러 웃돌며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1~9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111억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9100만 달러보다 31.2% 증가했다. 동기간 역대 최고치임은 물론,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114억1900만 달러)과의 격차를 불과 2억8000만 달러로 좁혔다.
3분기 실적 자체도 역대 최대다. 7~9월 화장품 수출액은 41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29억9000만 달러보다 39.3% 증가했다. 분기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31억2100만 달러, 2분기 38억5300만 달러, 3분기 41억6500만 달러로 수출 규모가 계속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분기 21.1%, 2분기 31.8%, 3분기 39.3%로 높아졌다. 특히 3분기 증가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 10억24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36.0%), 2월 9억1300만 달러(+3.1%), 3월 11억8400만 달러(+26.0%), 4월 13억5200만 달러(+31.2%), 5월 11억7100만 달러(+23.1%), 6월 13억3000만 달러(+41.3%), 7월 13억4800만 달러(+37.5%), 8월 13억1100만 달러(+52.0%)를 기록했다. 9월 통계에서 6~8월 수출액이 일부 조정됐다.
설 연휴가 낀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6월 이후엔 넉 달 연속 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현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정부가 2030년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화장품 수출 15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이 현실화된다. 올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31.2%)을 지난해 연간 실적에 단순 적용하면 올해 총수출액은 약 149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1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남아있는 4분기 필요 수출액은 38억61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4분기(29억2800만 달러) 대비 31.9% 증가한 수치로, 직전 3분기 증가율(39.3%)을 고려할 때 충분히 사정권 내에 있다는 평가다.

높은 기저·추석 연휴에도 가파른 성장
지난해 9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11억4700만 달러로 당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처럼 높아진 기저에서도 다시 31.4% 증가하며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가 9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감소한 여건에서도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9월 1~25일 기준 지역별 수출을 보면 미국이 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중국은 2억1000만 달러로 13.6% 증가했다. 특히 EU 수출은 1억7000만 달러로 110.4% 급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유럽에서도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동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자동차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줄었지만 화장품은 5000만 달러로 37.2% 증가했다. CIS에서도 중고차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이 감소한 반면 화장품은 8000만 달러로 30.6% 늘었다.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제품 수요 확대가 화장품 수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중남미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부는 "중국·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에서 화장품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한국산 뷰티 브랜드에 대한 해외 선호도가 수출시장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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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이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에 육박했다. 연간 15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도 커졌다.

월간 15억 달러 첫 돌파…3분기도 신기록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화장품 수출액은 15억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1억4700만 달러보다 31.4%, 금액으로는 3억5900만 달러 증가했다.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이다.
월간 화장품 수출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월간 수출액이 처음 13억 달러를 넘어선 지 5개월 만에 종전 최고치인 13억5200만 달러를 1억5400만 달러 웃돌며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1~9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111억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9100만 달러보다 31.2% 증가했다. 동기간 역대 최고치임은 물론,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114억1900만 달러)과의 격차를 불과 2억8000만 달러로 좁혔다.
3분기 실적 자체도 역대 최대다. 7~9월 화장품 수출액은 41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29억9000만 달러보다 39.3% 증가했다. 분기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31억2100만 달러, 2분기 38억5300만 달러, 3분기 41억6500만 달러로 수출 규모가 계속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분기 21.1%, 2분기 31.8%, 3분기 39.3%로 높아졌다. 특히 3분기 증가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 10억24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36.0%), 2월 9억1300만 달러(+3.1%), 3월 11억8400만 달러(+26.0%), 4월 13억5200만 달러(+31.2%), 5월 11억7100만 달러(+23.1%), 6월 13억3000만 달러(+41.3%), 7월 13억4800만 달러(+37.5%), 8월 13억1100만 달러(+52.0%)를 기록했다. 9월 통계에서 6~8월 수출액이 일부 조정됐다.
설 연휴가 낀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6월 이후엔 넉 달 연속 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현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정부가 2030년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화장품 수출 15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이 현실화된다. 올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31.2%)을 지난해 연간 실적에 단순 적용하면 올해 총수출액은 약 149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1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남아있는 4분기 필요 수출액은 38억61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4분기(29억2800만 달러) 대비 31.9% 증가한 수치로, 직전 3분기 증가율(39.3%)을 고려할 때 충분히 사정권 내에 있다는 평가다.

높은 기저·추석 연휴에도 가파른 성장
지난해 9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11억4700만 달러로 당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처럼 높아진 기저에서도 다시 31.4% 증가하며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가 9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감소한 여건에서도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9월 1~25일 기준 지역별 수출을 보면 미국이 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중국은 2억1000만 달러로 13.6% 증가했다. 특히 EU 수출은 1억7000만 달러로 110.4% 급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유럽에서도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동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자동차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줄었지만 화장품은 5000만 달러로 37.2% 증가했다. CIS에서도 중고차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이 감소한 반면 화장품은 8000만 달러로 30.6% 늘었다.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제품 수요 확대가 화장품 수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중남미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부는 "중국·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에서 화장품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한국산 뷰티 브랜드에 대한 해외 선호도가 수출시장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