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화장품 업계가 두 번째 '화장품의 날'을 맞아 세계 수출 1위 도약을 다짐했다. 정부와 국회는 국제 규제 협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고, 업계와 소비자단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품질과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기념식엔 식약처 오유경 처장과 이만희·김원이 국회의원,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 등 정부·국회·산업계·학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유경 처장은 "2026년 화장품의 날을 축하한다.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과 산업계 여러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행사의 문을 열었다.
오 처장은 "올해 화장품의 날은 특별히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식약처가 주도해서 세계 최초로 만든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가 오늘 오후에 출범한다는 것. 두 번째는 작년에 화장품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훈장·포장과 같은 정부포상이 올해 처음으로 수여된다는 것이다. 상을 받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기술력과 창의력,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에 꽃을 피워내면서 작년 무역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었고 200여개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세계 속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 있는 소비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위해서는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세계에서 더 큰 꽃을 피우도록 식약처가 지원하고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빛나는 K-뷰티의 현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그간의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으시는 분들께 각별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자신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K-뷰티는 세계 1위 수출국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가 그 도전을 힘껏 뒷받침하겠다. 우리 화장품 품질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높여 세계인의 신뢰를 우리 화장품의 더 큰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가 오늘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출범한다"며 "글로벌 규제 표준 논의를 선도하고 우리의 화장품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서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우리 화장품 산업은 2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7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우리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우리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 함께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오늘날 K-뷰티는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정부와 산업계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과학적 효능에 기반한 건강한 노화와 웰니스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화장품 수출입 지원과 글로벌 규제·시장 정보 제공을 통해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 K-뷰티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글로벌 규제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수출 2위를 달성한 것은 K-뷰티가 세계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성과다. 까다롭고 현명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과 요구가 우리 화장품 산업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돼 왔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화장품은 국민의 일상과 피부 건강에 직접 닿는 생활 제품"이라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 시장 확대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적 생산과 유통, 책임 있는 정보 제공, 소비자 안전과 권익 보호를 함께 실천해야 한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일이야말로 가장 단단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몇 달 전 해외에서 만난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은지 물었더니 한국 화장품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고급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 바탕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직자들과 현장에서 연구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다"고 관계자들의 공을 치하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K-뷰티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화장품의 날 법안을 만든 사람으로서 두 번째 화장품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알뜰살뜰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서 얻은 수출 실적은 우리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값진 성과다. 수많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K-뷰티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해외 규제와 위조 화장품 문제로 특히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많이 받고 있다"며 "국회 K-뷰티포럼은 해외 규제 대응과 지식재산권 보호, 수출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힘쓰면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화장품 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AI와 바이오, 줄기세포를 접목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은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서 K-뷰티 산업을 키우고 글로벌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K-뷰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화장품의 날에는 화장품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위한 정부포상이 처음 마련됐다. 첫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LG생활건강 강래규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 전무는 "이 상은 혁신 제품 개발부터 제조·품질, 글로벌 마케팅·영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선도하는 화장품 산업 종사자 여러분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도전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코스맥스비티아이 허민호 대표이사와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단국대학교 김규봉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유한코스메틱 정학 부문장에게 수여됐다.
한국콜마 이언엽 부장, 이화여자대학교 임경민 교수,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이사, 씨티케이 정인용 대표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대한화장품학회 황재성 회장은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정부포상 10점과 국회의장 공로장, 기관장 표창·상장 등을 합친 전체 시상 규모는 48점이다.
이날 오후 출범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지코라스)'는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신설한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이다. 7~9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차 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12개국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글로벌 규제·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과 규제기관 간 양자 회의, 국내 기업이 해외 규제당국에 직접 상담하는 기업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선 기업 10곳과 정부·유관기관 6곳이 참여하는 'K-뷰티체험관'이 운영된다. 호텔 그랜드볼룸 앞 로비에는 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LG생활건강·클리오의 제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8일에는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대한화장품학회와 함께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한 통합 과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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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화장품 업계가 두 번째 '화장품의 날'을 맞아 세계 수출 1위 도약을 다짐했다. 정부와 국회는 국제 규제 협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고, 업계와 소비자단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품질과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기념식엔 식약처 오유경 처장과 이만희·김원이 국회의원,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 등 정부·국회·산업계·학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유경 처장은 "2026년 화장품의 날을 축하한다.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과 산업계 여러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행사의 문을 열었다.
오 처장은 "올해 화장품의 날은 특별히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식약처가 주도해서 세계 최초로 만든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가 오늘 오후에 출범한다는 것. 두 번째는 작년에 화장품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훈장·포장과 같은 정부포상이 올해 처음으로 수여된다는 것이다. 상을 받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기술력과 창의력,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에 꽃을 피워내면서 작년 무역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었고 200여개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세계 속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 있는 소비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위해서는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세계에서 더 큰 꽃을 피우도록 식약처가 지원하고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빛나는 K-뷰티의 현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그간의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으시는 분들께 각별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자신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K-뷰티는 세계 1위 수출국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가 그 도전을 힘껏 뒷받침하겠다. 우리 화장품 품질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높여 세계인의 신뢰를 우리 화장품의 더 큰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가 오늘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출범한다"며 "글로벌 규제 표준 논의를 선도하고 우리의 화장품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서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우리 화장품 산업은 2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7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우리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우리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 함께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오늘날 K-뷰티는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정부와 산업계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과학적 효능에 기반한 건강한 노화와 웰니스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화장품 수출입 지원과 글로벌 규제·시장 정보 제공을 통해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 K-뷰티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글로벌 규제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수출 2위를 달성한 것은 K-뷰티가 세계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성과다. 까다롭고 현명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과 요구가 우리 화장품 산업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돼 왔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화장품은 국민의 일상과 피부 건강에 직접 닿는 생활 제품"이라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 시장 확대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적 생산과 유통, 책임 있는 정보 제공, 소비자 안전과 권익 보호를 함께 실천해야 한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일이야말로 가장 단단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몇 달 전 해외에서 만난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은지 물었더니 한국 화장품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고급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 바탕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직자들과 현장에서 연구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다"고 관계자들의 공을 치하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K-뷰티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화장품의 날 법안을 만든 사람으로서 두 번째 화장품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알뜰살뜰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서 얻은 수출 실적은 우리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값진 성과다. 수많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K-뷰티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해외 규제와 위조 화장품 문제로 특히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많이 받고 있다"며 "국회 K-뷰티포럼은 해외 규제 대응과 지식재산권 보호, 수출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힘쓰면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화장품 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AI와 바이오, 줄기세포를 접목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은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서 K-뷰티 산업을 키우고 글로벌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K-뷰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화장품의 날에는 화장품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위한 정부포상이 처음 마련됐다. 첫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LG생활건강 강래규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 전무는 "이 상은 혁신 제품 개발부터 제조·품질, 글로벌 마케팅·영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선도하는 화장품 산업 종사자 여러분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도전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코스맥스비티아이 허민호 대표이사와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단국대학교 김규봉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유한코스메틱 정학 부문장에게 수여됐다.
한국콜마 이언엽 부장, 이화여자대학교 임경민 교수,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이사, 씨티케이 정인용 대표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대한화장품학회 황재성 회장은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정부포상 10점과 국회의장 공로장, 기관장 표창·상장 등을 합친 전체 시상 규모는 48점이다.
이날 오후 출범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지코라스)'는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신설한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이다. 7~9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차 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12개국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글로벌 규제·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과 규제기관 간 양자 회의, 국내 기업이 해외 규제당국에 직접 상담하는 기업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선 기업 10곳과 정부·유관기관 6곳이 참여하는 'K-뷰티체험관'이 운영된다. 호텔 그랜드볼룸 앞 로비에는 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LG생활건강·클리오의 제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8일에는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대한화장품학회와 함께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한 통합 과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