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북미 중심이던 성장세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90%를 넘어섰고,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20%대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에이피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134.5%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24.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113.4% 증가했지만 순이익률은 20.2%에서 18.4%로 1.8%p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 영업이익은 3428억원, 당기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의 89.1%에 해당한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614억원의 94.9%까지 올라섰다.
화장품 매출 185.5% 증가
전체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화장품·뷰티 매출은 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9.3%에서 84.5%로 15.2%p 확대됐다.
회사는 기존 베스트셀러 판매 증가와 신규 제품군 확대,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신규 제품인 ‘콜라겐 글로우 선크림’은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1119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화장품보다 증가율은 낮았지만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제품 ‘부스터 글로우’도 출시했다.
다만 화장품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뷰티 디바이스의 매출 비중은 27.5%에서 14.6%로 낮아졌다. 기타 사업 매출도 비핵심 사업 축소 영향으로 30.7% 감소한 74억원에 그쳤다. 에이피알의 사업 구조가 화장품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북미·유럽이 전체 매출 68%
2분기 해외 매출은 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에서 92%로 상승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비핵심 사업 축소 영향으로 14.5%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인 북미 매출은 3763억원으로 264.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서 49%로 확대됐다. 온라인 성장과 함께 타겟, 월마트, 노드스트롬 등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도 넓혔다.
유럽 매출은 1451억원으로 380.3% 증가했다. 전체 매출 비중도 9%에서 19%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주요 5개국에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면서 북미에 이은 두 번째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유럽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유럽 실적을 별도 지역으로 공개했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68%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매출은 14.5% 증가한 1211억원, 중동·중남미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325% 늘어난 61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북미 매출은 6478억원으로 261%, 유럽은 2289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기타 지역 매출도 986억원으로 235% 늘어 특정 시장에 집중됐던 해외 성장 범위가 넓어졌다.
수익성은 매출 급증에도 유지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증가 속도가 이익 증가 속도를 소폭 웃돌았다. 상반기 실적에서 2분기 수치를 제외하면 1분기 매출은 약 5934억원, 영업이익은 약 1523억원으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9.4%,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약 25.7%에서 2분기 24.8%로 다소 낮아졌다.
재무 규모도 커졌다. 6월 말 자산총계는 1조102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8%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6480억원으로 45.4% 늘었다. 부채총계는 4541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비유동부채는 876억원에서 717억원으로 감소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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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북미 중심이던 성장세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90%를 넘어섰고,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20%대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에이피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134.5%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24.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113.4% 증가했지만 순이익률은 20.2%에서 18.4%로 1.8%p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 영업이익은 3428억원, 당기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의 89.1%에 해당한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614억원의 94.9%까지 올라섰다.
화장품 매출 185.5% 증가
전체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화장품·뷰티 매출은 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9.3%에서 84.5%로 15.2%p 확대됐다.
회사는 기존 베스트셀러 판매 증가와 신규 제품군 확대,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신규 제품인 ‘콜라겐 글로우 선크림’은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1119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화장품보다 증가율은 낮았지만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제품 ‘부스터 글로우’도 출시했다.
다만 화장품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뷰티 디바이스의 매출 비중은 27.5%에서 14.6%로 낮아졌다. 기타 사업 매출도 비핵심 사업 축소 영향으로 30.7% 감소한 74억원에 그쳤다. 에이피알의 사업 구조가 화장품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북미·유럽이 전체 매출 68%
2분기 해외 매출은 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에서 92%로 상승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비핵심 사업 축소 영향으로 14.5%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인 북미 매출은 3763억원으로 264.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서 49%로 확대됐다. 온라인 성장과 함께 타겟, 월마트, 노드스트롬 등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도 넓혔다.
유럽 매출은 1451억원으로 380.3% 증가했다. 전체 매출 비중도 9%에서 19%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주요 5개국에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면서 북미에 이은 두 번째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유럽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유럽 실적을 별도 지역으로 공개했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68%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매출은 14.5% 증가한 1211억원, 중동·중남미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325% 늘어난 61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북미 매출은 6478억원으로 261%, 유럽은 2289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기타 지역 매출도 986억원으로 235% 늘어 특정 시장에 집중됐던 해외 성장 범위가 넓어졌다.
수익성은 매출 급증에도 유지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증가 속도가 이익 증가 속도를 소폭 웃돌았다. 상반기 실적에서 2분기 수치를 제외하면 1분기 매출은 약 5934억원, 영업이익은 약 1523억원으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9.4%,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약 25.7%에서 2분기 24.8%로 다소 낮아졌다.
재무 규모도 커졌다. 6월 말 자산총계는 1조102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8%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6480억원으로 45.4% 늘었다. 부채총계는 4541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비유동부채는 876억원에서 717억원으로 감소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