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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난해 각종 동물실험에 사용된 개체수가 2024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글로벌 본부를 둔 동물실험 반대 선도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지난 9일 내무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고통스러울 만큼(painfully)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잔인한(cruel) 동물실험이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 253만7,507마리의 동물들이 2025년 한해 동안 영국에서 실험대 위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 4% 소폭감소하는 데 그친 것이어서 일반대중들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했던 ‘과학에서 동물실험 대체 전략’을 환기시키면서 발빠른 이행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한해 동안 각종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가 전년대비 8% 줄어든 132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전자를 변형하는 데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가 전년대비 1% 늘어난 122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사용된 동물 개체수의 경우 전년대비 22%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각종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1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기심 주도(curiosity-driven) 기초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의 경우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5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나 고개를 가로젓게 했다.
질병 치료제 또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전년도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난 가운데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26%에 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고등교육, 종(種)의 보존 및 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전년대비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1%를 점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안타까움이 앞서게 하는 부분은 총 254만 마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동물실험 사용 개체수 가운데 17%가 동물들에게 중등도 또는 고도의 통증과 고통을 수반하는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집계된 점이었다.
이 때문에 실험 후 장기간 동안 질병으로 고통받았거나 심지어 실험 진행 중 폐사한 경우가 적잖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여기에 해당하는 개체수가 43만9,764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동물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개: 전년대비(이하 같음) 9% 증가‧2,889마리 ▲원숭이: 15% 증가‧2,236마리 ▲토끼: 15% 감소‧5,291마리 ▲기니픽: 38% 감소‧1,676마리 ▲고양이: 11% 증가‧91마리 ▲말: 5% 증가‧1만2,101마리 ▲마우스: 5% 감소‧177만6,506마리 ▲랫트: 16% 감소‧12만6,500만 마리 등으로 파악됐다.
실험용 쥐의 일종인 마우스와 랫트가 2025년 한해 동안에도 과학연구를 위해 변함없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었음을 방증하는 통계수치들인 셈이다.
게다가 통계자료를 보면 동물실험 대체 연구방법이 승인되어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물실험이 진행됨에 따라 80,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여전히 매년 희생되고 있는 현실을 곱씹게 했다.
그나마 안구 자극‧부식실험이 0건으로 감소한 가운데 피부 자극‧부식실험 또한 0건을 유지했지만, 마우스 대상 피부 감작성 실험은 전년대비 79% 급감한 가운데서도 31건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부문별로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를 보면 ▲일반소비재 원로를 포함한 화학물질: 전년대비(이하 같음) 45% 감소‧3만3,088마리 ▲의약품: 25% 감소‧11만1,213마리 ▲수의약품: 3% 증가‧8만6,858마리 ▲농약 등의 작물보호제: 8% 증가‧1만2,681마리 ▲식품 제조: 85% 감소‧1,449마리 ▲화장품 전용(exclusive use): 0건 유지 등으로 집계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분석결과가 ‘과학에서 동물실험 대체 전략’이 발표된 후 6개월 이상이 지난 가운데서도 정부의 노력이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엠마 그레인지 학술‧규제업무 담당이사는 “2025년 한해 동안 영국에서 총 254만 마리에 육박하는 동물들이 각종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감소율이 고통스러운 만큼 미미했다”면서 “우리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과감한 리더십과 야심을 갖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서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같은 변화는 설령 총리가 사임하고 후임자가 임명될 예정이라는 이유로 천천히 진행되어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그레인지 이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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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난해 각종 동물실험에 사용된 개체수가 2024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글로벌 본부를 둔 동물실험 반대 선도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지난 9일 내무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고통스러울 만큼(painfully)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잔인한(cruel) 동물실험이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 253만7,507마리의 동물들이 2025년 한해 동안 영국에서 실험대 위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 4% 소폭감소하는 데 그친 것이어서 일반대중들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했던 ‘과학에서 동물실험 대체 전략’을 환기시키면서 발빠른 이행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한해 동안 각종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가 전년대비 8% 줄어든 132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전자를 변형하는 데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가 전년대비 1% 늘어난 122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사용된 동물 개체수의 경우 전년대비 22%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각종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1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기심 주도(curiosity-driven) 기초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의 경우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5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나 고개를 가로젓게 했다.
질병 치료제 또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전년도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난 가운데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26%에 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고등교육, 종(種)의 보존 및 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에 사용된 동물 개체수는 전년대비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동물실험에 사용된 전체 개체수의 1%를 점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안타까움이 앞서게 하는 부분은 총 254만 마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동물실험 사용 개체수 가운데 17%가 동물들에게 중등도 또는 고도의 통증과 고통을 수반하는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집계된 점이었다.
이 때문에 실험 후 장기간 동안 질병으로 고통받았거나 심지어 실험 진행 중 폐사한 경우가 적잖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여기에 해당하는 개체수가 43만9,764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동물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개: 전년대비(이하 같음) 9% 증가‧2,889마리 ▲원숭이: 15% 증가‧2,236마리 ▲토끼: 15% 감소‧5,291마리 ▲기니픽: 38% 감소‧1,676마리 ▲고양이: 11% 증가‧91마리 ▲말: 5% 증가‧1만2,101마리 ▲마우스: 5% 감소‧177만6,506마리 ▲랫트: 16% 감소‧12만6,500만 마리 등으로 파악됐다.
실험용 쥐의 일종인 마우스와 랫트가 2025년 한해 동안에도 과학연구를 위해 변함없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었음을 방증하는 통계수치들인 셈이다.
게다가 통계자료를 보면 동물실험 대체 연구방법이 승인되어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물실험이 진행됨에 따라 80,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여전히 매년 희생되고 있는 현실을 곱씹게 했다.
그나마 안구 자극‧부식실험이 0건으로 감소한 가운데 피부 자극‧부식실험 또한 0건을 유지했지만, 마우스 대상 피부 감작성 실험은 전년대비 79% 급감한 가운데서도 31건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부문별로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의 개체수를 보면 ▲일반소비재 원로를 포함한 화학물질: 전년대비(이하 같음) 45% 감소‧3만3,088마리 ▲의약품: 25% 감소‧11만1,213마리 ▲수의약품: 3% 증가‧8만6,858마리 ▲농약 등의 작물보호제: 8% 증가‧1만2,681마리 ▲식품 제조: 85% 감소‧1,449마리 ▲화장품 전용(exclusive use): 0건 유지 등으로 집계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분석결과가 ‘과학에서 동물실험 대체 전략’이 발표된 후 6개월 이상이 지난 가운데서도 정부의 노력이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엠마 그레인지 학술‧규제업무 담당이사는 “2025년 한해 동안 영국에서 총 254만 마리에 육박하는 동물들이 각종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감소율이 고통스러운 만큼 미미했다”면서 “우리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과감한 리더십과 야심을 갖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서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같은 변화는 설령 총리가 사임하고 후임자가 임명될 예정이라는 이유로 천천히 진행되어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그레인지 이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