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디앤디파마텍, ‘NLY02’ 유럽 특허 확보..글로벌 IP 권리망 완성
세계 양대 바이오 시장서 물질독점권 구축… 글로벌 사업화- 기술이전 기반 공고
RIPK2 선택적 저해 기전 경구용 BBB 투과 저분자 화합물… 전임상 단계 유효성 확인 중
입력 2026.03.06 09:13 수정 2026.03.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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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양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NLY02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글로벌 핵심 시장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보호 체계를 사실상 완성했으며, 양사는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L/O) 논의 시 파트너사에 강력한 시장 독점력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LY02는 신경염증반응을 유발하는 RIPK2(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여 뇌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의 혈뇌장벽(BBB) 투과형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타겟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 단계(IND-enabling study)다.

양사는 지난 2018년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이후 각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여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 퍼스트바이오는 후보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독성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전략 수립 및 시험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 확보된 공고한 IP 자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 논의 등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검증된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세계 양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연달아 특허권을 확보함으로써 NLY02의 글로벌 상업화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며, “이를 발판으로 퍼스트바이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바이오는  면역항암제 ‘FB849’에 대해 2023년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1/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병용 투여 임상시험을 위해 MSD로부터 PD-1 항체 ‘키트루다’ 무상공급이 예정돼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FB-101’은 c-Abl 저해제로, 미국에서 임상 1상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및 섬유화질환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2025년 6월 MASH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2상에서의 성공적인 1차평가지표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현재 모든 환자에 대한 48주 투약을 완료하고 올해 5월 중 조직생검 결과를 포함한 탑라인 (Top-line)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 화이자 (Pfizer)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구용 GLP-1 계열 치료제 MET-224o을 비롯한 복수의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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