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투약 주기 3배 늘린 3개월 1회 주사제로 제형 확대 통한 제품의 경쟁력 강화
동국제약의 독보적인 의약품 전달기술(DDS)인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 기반
입력 2026.02.24 10:49 수정 2026.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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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청담사옥.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주사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코드명 DKF-MA102)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독보적인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기존 국내 판매중인 류프로렐린 11.25mg의 3개월 제형 주사제는 1개 제품뿐이다. 동국제약은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1개월 제형 대비 투여 주기를 3배로 늘릴 수 있어, 제품 발매 후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MA102의 전립선암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류프로렐린 1회 11.25mg을 12주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출시된다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류프로렐린 제재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이며, 특히 미국시장은 약 2조 5천억 원 이상으로, 매년 약 9%씩 성장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스피어 제제기술은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1 투여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체내에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방출한다. 약물의 투여 간격을 현저하게 늘림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있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1999, 초고난이도 마이크로스피어 제제기술을 이용해로렐린데포주 국내 최초이자 글로벌 두번째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1개월 제형은 국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완료하고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2025 8 식약처로부터 적합 통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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