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첫 출하
질병청 비축용으로 공급…국가 방역망 강화에 기여
화순 공장서 연간 최대 1,000만 도즈 생산 가능
입력 2025.12.08 16:18 수정 2025.12.0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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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첫 출하  사진제공=GC녹십자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 마침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 지난 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 물량은 질병관리청(질병청) 비축 백신으로 공급된다.

배리트락스주는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방어 항원(Protective Antigen) 단백질만을 발현 및 정제하여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입증됐다.

아울러, 필요시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용화 경쟁력으로 분석된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의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서 생산된다. 화순공장은 연간 최대 1,000만 도즈의 탄저백신을 제조할 수 있으며, 이는 1인당 4회 접종 기준으로 2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배리트락스주가 100% 국산 기술로 개발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국가 백신 자급화 측면에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국산 탄저백신의 첫 출하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역 역량 강화 및 백신 자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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