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라퓨틱스, World ADC Summit서 ‘PinMARS’플랫폼 협력 모색
DAC 분야 차세대 약물 설계 전략으로 급부상
입력 2025.11.26 09:19 수정 2025.1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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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반 신약개발 기업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World ADC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신규 E3 리가아제 기반 플랫폼 PinMARS™(Ligase 2 플랫폼)을 활용한 Degrader-Antibody Conjugate(DAC)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핀테라퓨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기술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며, Ligase 2 기반 TPD 기술을 DAC 플랫폼에 접목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Lonza, WuXi XDC 등 세계적 CRDMO 기업들과 DAC 공동연구개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DAC 분야는 기존의 ADC 기술을 넘어 새로운 차세대 약물 설계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GSPT1/2, BRD4, Pan-KRAS 등 다양한 분해 표적을 활용한 새로운 degrader 페이로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Ligase 2와 같은 신규 E3 리가아제를 기반으로 한 DAC 플랫폼은 독성 개선과 차별화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eacon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 세계 TPD 파이프라인은 약 2,346개 자산으로 파악되며, 이 중 DAC 및 모듈러 접합체(conjugate) 기술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DAC 영역에서도 현재 수백 건 규모의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어, 향후 산업적 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Ligase 2 기반 PinMARS™ 플랫폼을 DAC 구조에 적용해, ▲기존 CRBN/VHL 기반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하고 ▲면역·혈액 안전성을 개선하며 ▲KRAS·막단백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념을 증명하는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핀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World ADC Summit은 Ligase 2 기반 DAC 기술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보다 본격적으로 논의한 계기였다”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차세대 분해 기반 항체 접합체 분야에서도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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