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큐어, 미국신경과학회서 '차세대 통증치료제' 연구성과 발표
TRPV1·MOR 이중표적 신약으로 부작용 극복 및 신경병증성 통증 효력 입증
입력 2025.1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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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증치료 전문기업 루다큐어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용호)는 2025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SfN, Society for Neuroscience) 연례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통증치료제 파이프라인 연구성과를 19일에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루다큐어는 TRPV1과 MOR(Mu Opioid Receptor)을 동시 조절하는 이중표적(Dual Target)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루다큐어에 따르면, 본 후보물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DPN), 항암치료유발 신경병증성 통증(CIPN) 등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진통 효력을 나타냈으며,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 모델에서는 통증 완화뿐 아니라 조직 손상 억제 및 연골 보호효과도 확인되었다.

루다큐어는 특히 이번 후보물질이 TRPV1 계열 약물에서 흔히 보고되는 발열 부작용과 MOR 작용제의 내성 및 약물의존성을 극복하면서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Dual target 약물을 2026년 임상 진입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루다큐어는 TRPV1 단일표적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연구 성과도 함께 발표한다. 이 치료제는 말초 신경에서 TRPV1 이온채널을 통한 신호전달을 조절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통증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차세대 통증 유전자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유전자치료제는 동물용 통증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다국적 동물의약품 기업들과 관련 기술검토 및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용뿐 아니라 반려동물 및 축산용 통증치료 시장에서도 TRPV1 기반 플랫폼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루다큐어 관계자는 “루다큐어의 TRPV1 중심 기술은 통증의 기전을 근본적으로 제어하면서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Dual target 신약과 AAV 유전자치료제를 양대 축으로 임상과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다큐어는 이번 SfN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력을 추진하며, 차세대 비마약성 통증치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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