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미국서 인슐린 약가 70% 이상 인하
‘트레시바’ 72.2%‧‘피아스프’ 75%..내년 1월 1일 단행
입력 2024.12.06 13:31 수정 2024.12.06 16:2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노보 노디스크社는 당뇨병 환자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2개 인슐린 제품들의 미국 내 표시가격(list prices)을 70% 이상 인하한다고 5일 공표했다.

인슐린 아스파르트(속효성)와 기저 인슐린(장기지속형)의 바이알 및 프리필드 펜 제형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인하하겠다는 것.

여기서 언급된 제품들은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피아스프’(인슐린 아스파르트)를 지칭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트레시바’ U-100 바이알 제형의 경우 현재의 338.95달러에서 94.29달러로 새로운 도매인수가(WAC)가 적용된다.

마찬가지로 U-100 디바이스는 현재의 508.43달러에서 141.43달러로, U-200 디바이스 또한 현재의 610.11달러에서 169.71달러로 표시가격이 대폭 조정된다.

‘피아스프’ 또한 바이알 제형의 경우 현재의 289.36달러에서 72.34달러로 크게 인하된다.

이와 함께 플레스터치(FlexTouchⓇ)가 현재의 558.83달러에서 139.71달러로, 펜필(PenFillⓇ)이 현재의 537.47달러에서 134.37달러로, 펌프카트(PumpCart)가 현재의 286.65달러에서 71.66달러로 대폭 조정된다.

이처럼 큰 폭의 표시가격 인하가 단행됨에 따라 ‘피아스프’의 약가는 75% 인하되면서 ‘노보로그’(인슐린 아스파르트)의 약가와 동등해지게 된다.

또한 ‘트레시바’의 약가는 72.2% 인하되면서 노 브랜드(unbranded) 생물학적 제제 대조의약품 인슐린 데글루덱에 비해 약가가 20% 낮아지게 된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아울러 노 브랜드 생물학적 제제들의 발매를 중단키로 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인슐린 아스파르트 10mL 바이알, 인슐린 아스파르트 3mL 펜필 카트리지, 인슐린 아스파르트 3mL 플렉스펜, 인슐린 아스파르트 프로타민 및 인슐린 아스파르트 믹스 70/30mL 바이알, 인슐린 아스파르트 프로타민 및 인슐린 아스파르트 믹스 70/30mL 플렉스펜, 인슐린 데글루덱 100단위/mL(U-100) 10mL 바이알, 인슐린 데글루덱 100단위/mL(U-100) 3mL 플렉스터치, 인슐린 데글루덱 200단위/mL(U-200) 3mL 플렉스터치 등이다.

이 제품들은 오는 12월 31일 이후로는 더 이상 제조‧발매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 측은 사전에 12개월 이상 의료인, 의약품 도매업체 및 보험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발매중단 사실을 고지해 왔던 만큼 다른 대안제품들로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환자들의 경우 최선의 치료대안을 결정하기 위해 의료인과 상담을 나누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조기 치료 중요한 '파브리병'…"인식·보험 환경 개선됐으면..."
팜듀홀딩스, '연대' 통한 지속성장과 새로운 약국경영모델 제시
[인터뷰] 한때는 약사, 이제는 굿파트너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노보노디스크, 미국서 인슐린 약가 70% 이상 인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노보노디스크, 미국서 인슐린 약가 70% 이상 인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