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김재경 대표 "R&D 속도 내고 공매도 우려 불식할 것"
신라젠 연구개발 현황 및 비전 밝혀 공매도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
입력 2023.04.03 09:50 수정 2023.04.03 09:5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신라젠은 지난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한국방송회관 2층에서 ‘1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모두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이사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이 조기 완료됐고 후속 연구도 마무리할 것"이라며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도 미국에서 첫 환자 투여까지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리브타요 병용임상은 올 하반기에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임상의 우선 협상권을 가진 리제네론에 후속 연구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표는 “현재 바이오기업들은 고조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함으로 인한 피해로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라젠은 미래 비전과 가치가 충분하므로 주주들이 회사를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라젠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제출을 정상적으로 완료한 만큼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기한을 넘긴 바이오 기업들이 있어 우려를 산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R&D(연구개발) 인력들의 충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신라젠 김재경 대표 "R&D 속도 내고 공매도 우려 불식할 것"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신라젠 김재경 대표 "R&D 속도 내고 공매도 우려 불식할 것"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