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BL301 '기술이전 계약금 910억원' 수령 완료
ABL301 미국 임상 신청을 위한 전임상 연구도 순항 중
입력 2022.03.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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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사노피로부터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7,500만달러(약 910억원)를 수령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사노피와 계약금 7,500만달러 및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10억 6,000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 승인 후 계약금 7,500만달러를 에이비엘바이오에게 지급한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Brain-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ABL301은 이러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치료효과를 향상시켰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ABL301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 역시 순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가 적용된 다양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ABL105는 올해 그리고 ABL101과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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