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견인 2/4분기 매출 92% ↑

189.7억弗 일취월장ㆍ백신 92.3억弗..백신外 10% 성장

기사입력 2021-07-30 19: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가 189억7,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2%나 급증한 데다 순이익 또한 55억6,300만 달러로 59% 크게 향상되었음이 돋보이는 2/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BNT162b2)에 힘입어 백신 부문의 매출이 고속성장한 데에 힘입은 성과.

‘코미나티’를 제외하더라도 화이자는 2/4분기 매출액이 111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어 1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2/4분기의 경영지표들이 놀라운(remarkable) 수치를 내보였다”며 “세계 각국에 10억 도스 이상의 ‘BNT162b2’를 공급한 데다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10%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회이자가 오는 2025년까지 최소한 연평균 6%의 매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이자 측은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780억~800억 달러선(‘코미나티’ 제외하면 450억~47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당초 제시했던 705억~725억 달러선을 예상치에 비해 상당정도 상향조정하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주당순이익도 한 주당 3.95~4.0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해 당초 제시한 한 주당 3.55~3.65달러에 비해 끌어올렸다.

특히 ‘코미나티’의 경우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약 335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분기 경영실적을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 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의 견인에 힘입어 92억3,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12억4,700달러와는 견줄 수 없는 실적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항암제 부문이 31억4,5만 달러로 19%, 내과의학 치료제 부문이 24억300만 달러로 5%, 병원공급용 의약품 부문이 22억5,900만 달러로 21%,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이 8억9,500만 달러로 32%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염증‧면역 치료제 부문은 10억4,100만 달러에 그쳐 9%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2/4분기 경영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보면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BNT162b2)가 78억3,8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놀라움이 앞서게 한 가운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 또한 12억4,100만 달러로 11%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4억8,100만 달러로 16% 올라섰고,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는 14억400만 달러로 4% 성장했다.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켈’(Vyndaqel: 타파미디스 메글루민) 및 ‘빈다맥스’(Vyndamax: 타파미디스)가 5억100만 달러로 81%나 급증해 주목되게 했고,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또한 3억300만 달러로 14%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는 2억5,700만 달러로 32% 신장하는 호조를 과시했고, 항암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3,600만 달러로 20%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했다.

항감염제 ‘설페라존’(설박탐+세포페라존)이 1억4,100만 달러로 39%, 부신 호르몬제 ‘메드롤’(메칠 프레드니솔론)이 1억1,200만 달러로 44% 뛰어올랐다.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혈액응고인자 Ⅸ)는 1억1,200만 달러,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이 1억900만 달러로 공히 3% 매출성장률을 나타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총 5억5,900만 달러로 93% 큰 폭의 오름세를 과시했다.

이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5억8,600만 달러로 8% 고개를 숙였고, 같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에타너셉트)도 2억8,600만 달러로 15% 뒷걸음치는 부진을 보였다.

항암제 ‘수텐’(수니티닙)이 1억9,400만 달러로 실적이 7% 줄어들었고, 항암제 ‘잴코리’(크리조티닙)는 1억2,000만 달러에 그쳐 13% 주저앉았다.

금연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 역시 1억8,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머물러 22%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밀었고,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1억2,800만 달러로 16% 후진했다.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인플렉트라’ 및 ‘램시마’는 1억3,600만 달러로 실적이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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