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4분기 매출 11%‧순이익 32% 급감

업죤 큰 폭 감소ㆍ컨슈머 헬스 제외..‘리리카’ 특허만료 영향

기사입력 2020-07-29 13:3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가 매출액이 118억1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도 같은 분기의 132억6,400만 달러에 비해 11% 감소한 데다 순이익 또한 34억2,600만 달러로 3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개했다.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제약 부문이 4% 오른 97억9,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반면 특허만료 제품들과 제네릭 등으로 구성된 업죤社(Upjohn)가 20억600만 달러로 32% 크게 뒷걸음친 데다 지난해 8억6,2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과 통합으로 산정되지 않은 부분이 여파를 미친 결과.

제약 부문이 준수하게 성장한 것은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켈’(Vyndaqel: 타파미디스 메글루민)과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 및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등이 견인한 성과로 분석됐다.

업죤社의 부진은 주로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된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의 여파가 미친 결과로 파악됐다.

이날 화이자 측은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486억~506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485억~505억 달러에 비해 소폭 상향조정된 수치이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2.85~2.95달러선으로 제시해 당초 공개했던 하 주당 2.82~2.92달러에 비해 올려잡았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에 맞서 예방‧치료대안을 개발하기 위한 산‧학 협력을 진행하는 등 가장 도전적인 시기에도 탄력적인 경영을 통해 상반기에 강력한(strong)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제약 부문이 상반기에 핵심 브랜드 제품들의 강세에 힘입어 9% 성장한 가운데 업죤 사업부문이 미국시장에서 ‘리리카’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가세에 따른 역풍을 맞았지만, 2/4분기에 중국시장의 강세를 통해 상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밀란 N.V.社와 업죤 사업부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4분기 경영실적을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현재 화이자의 쌍끌이 제품 가운데 하나인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2억7,200만 달러로 17% 증가한 실적을 보였고,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는 13억4,900만 달러로 7% 상승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2억6,600만 달러로 32% 뛰어올라 눈에 띄었고,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의 경우 1억9,500만 달러로 매출이 87% 급신장해 주목되게 했다.

항암제 ‘잴코리’(크리조티닙)가 1억3,800만 달러로 4%, 또 다른 항암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1,300만 달러로 17% 성장했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6억3,500만 달러 4% 소폭 향상됐다.

지난해 5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켈’(Vyndaqel: 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 및 ‘빈다맥스’(Vyndamax: 타파미디스)는 2억7,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6,300만 달러에 비해 급증한 실적을 올려 미래를 기대케 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가 4억3,100만 달러로 6%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암로디핀)도 2억2,200만 달러로 3% 소폭 상승했다.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랄린)도 7,900만 달러로 8% 실적이 늘어났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2억8,900만 달러로 33% 확대된 실적을 과시했다.

반면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는 3억4,900만 달러에 그치면서 70%나 크게 뒷걸음쳐 특허만료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금연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도 2억3,500만 달러로 15% 뒷걸음쳤으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 또한 11억1,600만 달러로 5% 주저앉았다.

항암제 ‘수텐’(수니티닙)이 2억900만 달러로 16% 매출이 감소했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는 3억3,700만 달러로 2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인플렉트라’ 및 ‘램시마’가 1억5,000만 달러 2% 하락했고,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은 1억5,200만 달러로 21% 큰 폭으로 후진했다.

마찬가지로 항감염제 ‘설페라존’(설박탐+세포페라존)이 1억200만 달러로 38%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부신 호르몬제 ‘메드롤’(메칠 프레드니솔론) 역시 7,800만 달러로 35% 급감했다.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혈액응고인자 Ⅸ)가 1억900만 달러로 10%,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이 1억600만 달러로 15% 공히 하락했고,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는 1억3,900만 달러로 20% 실적이 줄어들었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도 9,400만 달러로 18% 고개를 숙이면서 매출액이 1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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