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코로나 검사 수요 상반기 매출성장 견인

제약 부문 7% 감소 불구 전체 실적 외려 5% 증가

기사입력 2021-07-23 18:4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로슈社가 307억1,300만 스위스프랑(약 334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2억8,100만 스위스프랑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상반기 경영실적을 22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로슈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6억5,200만 스위스프랑(약 126억7,000만 달러)로 1%, 순이익은 82억1,600만 스위스프랑(약 89억3,500만 달러)으로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216억7,1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진단의학 부문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요의 고조에 힘입어 90억4,200만 스위스프랑에 달해 49% 껑충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제약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9% 줄어들었던 1/4분기를 제외하고 2/4분기로 범위를 좁힐 경우 111억 스위스프랑으로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방증했다.

이날 로슈 측은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경쟁심화로 인해 상반기 매출이 28억 스위스프랑에 머문 데다 앞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 두자릿수 초‧중반대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주로 신약들과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에 양호한(good)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제약 부문이 2/4분기 들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데다 진단의학 부문의 경우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2/4분기에 정점을 향해 치달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과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상반기에 양호한 경영성적표를 받아쥘 수 있었던 만큼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슈반 회장은 덧붙였다.

상반기 제약 부분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108억200만 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데 그쳐 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유럽시장에서는 44억8,500만 스위스프랑으로 4% 소폭 상승했고, 일본시장에서 18억800만 스위스프랑으로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글로벌 마켓(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중남미, 캐나다 등)에서는 45억7,6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소폭 상승했다.

주요 제품들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가 24억3,800만 스위스프랑으로 23% 크게 뛰어올라 주목되게 했고,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도 19억6,8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기록해 5%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16억4,200만 스위스프랑으로 17% 올라섰고, 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15억9,900만 스위스프랑으로 29%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을 과시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경우 13억9,300만 스위스프랑으로 45%의 고속성장을 뽐내 최고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제품으로 주목되게 했다.

항암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는 9억5,900만 스위스프랑으로 19%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고, 백혈병 치료제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가 3억2,400만 스위스프랑으로 8% 확대되는 호조를 나타냈다.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알렉티닙)도 6억3,100만 스위스프랑으로 20% 성장해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로나프레브’(Ronapreve: 카시리비맙+임데비맙)의 경우 5억9,5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면서 눈길이 쏠리게 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데뷔한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에브리스디’(Evrysdi: 리스디플람)가 2억4,3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수확해 미래를 기대케 했다.

반면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은 16억4,500만 스위스프랑에 그쳐 40%에 달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또한 13억9,600만 스위스프랑으로 35% 크게 뒷걸음질쳤고, 항암제 ‘맙테라’(리툭시맙) 역시 13억7,900만 스위스프랑으로 매출이 41%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는 8억8,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 소폭 감소했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도 6억6,5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주저앉았다.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 ‘에스브리에트’(피르페니돈)가 5억2,6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실적이 줄어들었고, 기저세포암 치료제 ‘에리벳지’(비스모데깁)는 1억2,700만 스위스프랑으로 9% 후진했다.

최신 제품들 가운데서는 ‘퍼제타’(퍼투주맙) 및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고정용량 복합제인 ‘페스고’(Phesgo)가 9,6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거뒀고, 미만성(彌慢性)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폴리비’(Polivy: 폴라투주맙 베도틴-piiq)가 9,400만 스위스프랑으로 17%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Enspryng: 사트랄리주맙)이 3,900만 스위스프랑, 항암제 ‘로즐리트렉’(Rozlytrek: 엔트렉티닙)이 2,2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올렸다.

이 중 ‘로즐리트렉’은 매출성장률이 182%에 달해 눈이 크게 떠지게 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광고)이노텍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lactodios
퍼슨 - 포비딘
Solution Med Story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인터뷰]“대상포진·폐렴구균 백신 접종 必…인식부족 개선해야”

감염병은 신약과 백신의 개발, 위생 개선 등의 이...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