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불활화 백신 본임상 3상 진입
佛 백신기업 발네바 ‘VLA2001’..올가을 허가신청 가능
입력 2021.04.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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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감염성 질환 예방백신 개발‧발매 전문기업 발네바社(Valneva SE)가 불활화, 항원보강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VLA2001’의 본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21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불활화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은 ‘VLA2001’이 유일하다.

임상 3상 ‘CoV-Compare 시험’은 SARS-CoV-2 백신 후보물질 ‘VLA2001’을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럽에서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던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백스제브리아’(Vaxzevria)와 비교평가하는 비교 면역원성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에는 약 4,000명의 피험자들이 충원되어 두 개별백신을 2회 접종받게 된다.

‘CoV-Compare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4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면역반응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SARS-CoV-2 특이적 중화 항체의 기하평균역가(GMT) 수치를 측정하겠다는 의미이다.

시험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지원으로 영국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VLA 2001-301’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브리스톨대학 의과대학의 애덤 핀 교수(소아의학)는 “임상 1/2상 시험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안전성 및 면역반응이 도출되었던 만큼 이처럼 중요하고 새로운 백신의 임상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많은 수의 백신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고, ‘VLA2001’은 매우 유망한 후보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발네바社의 토마 링겔박 대표는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 것이 지금까지 유럽에서 유일한 불활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도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또 하나의 백신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VLA2001’이 변이 바이러스에 맞설 부스터 백신 또는 개량백신 용도를 포함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임상 3상 ‘CoV-Compare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보완적인 추가시험에 대한 준비작업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나딤 자하위 ‘코로나19’ 백신 전개 장관은 “영국이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첨단 혁신의 최일선에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며 “발네바社의 백신이 허가를 취득하면 스코틀랜드에서 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하위 장관은 “우리가 특출한 의료상의 진보를 이루어 내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는 데 믿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영국이 또 하나의 유망한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장소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CoV-Compare 시험’은 발네바 측이 진행한 임상 1/2상 시험에서 후속단계의 개발을 진행해야 할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안전성 프로필 및 면역원성이 입증됨에 따라 착수되는 것이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자료가 도출되면 발네바 측은 올가을 허가신청을 위한 단계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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