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1억 도스 EU에 추가공급
EU 집행위, 지난달 2억 도스 구매계약時 선택권 행사
입력 2020.12.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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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SE)는 EU 27개 회원국에 내년 중 총 1억 도스 분량의 전령 RNA(mRNA) 기반 백신 후보물질 ‘코머내티’(Comirnaty: BNT162b2)를 추가공급할 것이라고 29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총 2억 도스 분량의 ‘코머내티’를 공급받기로 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합의조항에 삽입했던 1억 도스 분량 추가구매 선택권을 행사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선택권 행사 결정은 EU 집행위가 지난 21일 ‘코머내티’를 16세 이상자들에게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능동면역(active immunization)을 확립하는 용도로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이루어졌다.

EU는 이에 따라 총 3억 도스 분량의 ‘코머내티’를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측으로부터 공급받게 됐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코머내티’가 EU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와 회원국 및 의료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총 1억5,000만명에 달하는 EU 각국민들에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내년에 1억 도스 분량이 추가로 공급됨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이틀 전 일제히 착수된 백신접종 캠페인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는 세계 각국에서 최대한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머내티’는 EU 내에 소재한 바이오엔테크 및 화이자의 제조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EU 회원국에서 ‘코머내티’의 공급은 EU 및 개별 회원국들에서 지정한 우선순위 접종 대상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당초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2021년 말까지 최대 13억 도스 분량의 ‘코머내티’가 세계 각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코머내티’는 아직까지 FDA로부터 공식허가를 취득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FDA는 16세 이상자들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머내티’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SARS-CoV-2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의 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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