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당선, 국내 제약바이오 수출 열릴까
제네릭 사용 권장으로 바이오의약품 R&D 지출 확대 전망
입력 2020.11.09 06:00 수정 2020.11.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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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신임 대통령의 '제네릭 확대 정책' 공약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 및 제네릭·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출 활성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출처: 조 바이든 트위터)
조 바이든 후보가 7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인 오바마케어를 골지로 의료보험 확대 정책을 내세우면서 약가 또한 인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무엇보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R&D 지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낮은 비용의 타국가 의약품 수입, 경쟁자가 없는 신약 상한선 설정을 위한 독립 검토위원회를 설립과 더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 사용 권장, 광고 세금 감면 종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저가 신약 또는 바이오시밀러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을 담고 있다.

또한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무료 진단 검사, 치료 부담금 감소, 무료 백신 투여 등의 공약을 내놓았으며 마스크, 보호 장비 공급 지원을 적극 시행할 것으로 밝혔다.

조 바이든의 생명과학 정책에 대한 공약(왼쪽,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리)

일각에서는 이런 바이든의 코로나19 공약이  진단업체, 의료보호장비 의료기기업체, 마스크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건 약가 인하 정책이 정확히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수출에 큰 영향을 줄 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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