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 '기업 니즈 중심 정부투자' 주효
정부 양적 지원 뿐아니라 제약사-스타트업 협력 및 산업수요 반영
입력 2019.08.20 18:0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미국의 '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가 바이오제약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가운데, 그 성공요인으로 '기업 니즈 중심의 정부정책'이 강조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정석 경영기획본부장은 20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은 캘리포니아와 보스톤이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전체 투자의 1/2, 고용의 1/3, 기업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스톤은 바이오제약에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톤과 샌프란시스코의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은 Exit(기업공개, 인수합병)까지 걸리는 기간이 다른 지역 기업보다 약 2년 정도 빠르고, Exit 당시 기업가치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벤처캐피탈 점유율도 두 지역의 점유율이 2012년 31%에서 2016년 48%까지 차지하고 있고, 바이오제약 연구개발 고용 변화율이 30.2% 증가했다. 반면, 펜실베니아, 뉴저지 등 전통적 바이오제약산업이 강했던 지역의 연구개발 인력은 -6.2%로 감소하고 있다.

일자리를 보면 201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일자리는 28%가 증가했고, 그중 사노피 등 외국계 다국적바이오제약사가 이에 기여하고 있으며, IPO를 보면 미국 전체 IPO기업 중 보스톤 비중을 보면 2017년에는 전체 48%, 2018년에는 39%를 차지했다.

파이프라인에서도 후보물질은 2,116개, FDA 승인을 기다리는 물질이 44개로 높다.

김정석 본부장은 "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은 요인이 복합적인데, 우수한 대학/연구기관과 연구중심병원을 거점으로 숙련된 인력이 필수적으로 작용했다"면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스타트업의 협력으로 발생하는 지속적 파이프라인, 풍부한 자금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메사추세추 주정부의 바이오클러스터 육성 정책

특히 김 본부장은 "보스톤은 민간 주도 클러스터이지만 실질적으로 메사추세추 주정부의 의도적 정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매칭하는 곳에 지원을 집중하는 등 기업파트너십, 중계연구 등에 대한 문화 변경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주정부는 당시 보스톤 기업으로부터 인력과 기술인프라, 초기펀딩 등  문제점을 도출하고, 10년간 1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Massachysetts Life Sciences Initiative'를 채택해 지원에 나섰다"며 "이르 통해 중계연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바이오기업 성장을 지원했으며, 창업문화 조성, 초기기업 위험 제거 등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 '기업 니즈 중심 정부투자' 주효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 '기업 니즈 중심 정부투자' 주효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