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에보텍, 당뇨·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동반질환 치료제들도 겨냥
입력 2018.08.23 06:00 수정 2018.08.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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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기업 에보텍社(Evotec AG)가 새로운 분자량 약물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보노디스크社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양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할 저분자량 약물은 당뇨병과 비만, 그리고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성 신장질환 등의 동반질환을 겨냥한 치료제들이다.

에보텍社는 지난 6월 사노피社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부문을 자사에 통합시키기로 합의했는가 하면 로슈社, 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바이엘社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잇따라 구축한 바 있어 낯설지 않은 곳이다.

이번에 다시 한번 제휴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에보텍 측은 리간드(ligand) 기반 약물설계를 포함한 자사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새 새롭고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제 및 관련 병발질환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최적의 신약후보물질이 선택되면 노보노디스크 측은 에보텍이 보유한 ‘INDiGO’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하는 등 후속단계의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에보텍社의 마리오 폴리프카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노보노디스크야말로 당뇨병과 비만 분야에서 검증된 선도주자이자 최대의 규모와 가장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한곳”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한 선도적인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과 노보노디스크의 심오한 질병 관련 전문성이 강력하게 결합되면서 당뇨병 또는 비만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노보노디스크와 같은 혁신적인 제휴선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보노디스크社의 마르쿠스 쉰들러 글로벌 신약개발 담당부회장은 “저분자량 약물 분야에서 에보텍이 대단히 높이 평가받는 기업의 하나”라며 “그런 에보텍과 손잡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단언했다.

쉰들러 부회장은 또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제휴가 당뇨병과 비만을 겨냥한 저분자량 신약 개발에서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뇨병 및 비만 등의 중증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양사는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오고갈 금액내역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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