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동물약 부문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
엘란코 애니멀 헬스 보통株 20% 범위 내 처분 전망
입력 2018.08.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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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는 자사의 동물약 사업부문인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Elanco Animal Health)의 보통株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2일 공표했다.

이에 앞서 일라이 릴리 측은 제약사업 부문에 더욱 전력투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달 24일 엘란코 애니멀 헬스의 미래에 대한 9개월여에 걸친 전략적 대안 검토작업을 종결지었다며 소수지분을 대상으로 수 주 이내에 IPO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임을 시사한 바 있다.

IPO를 통해 매각할 주식 수는 당초 언급했던 대로 엘란코 애니멀 헬스가 발행한 전체 주식에서 20% 이내의 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각할 구체적인 전체 주식 수와 매각가격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올해 말 이전에 IPO 절차가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라이 릴리 측은 아울러 IPO를 신청한 것이 곧바로 IPO 절차의 착수가 발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발효시점 전까지는 아직 주식을 매각하거나, 매수 제안에 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 IPO 절차가 착수되면 골드만 삭스社와 J.P. 모건社 및 모건 스탠리社 등이 공동 증권인수업체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 1954년 설립된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는 전 세계 90여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5,800여명의 재직자들이 몸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일라이 릴리 측이 노바티스社의 동물약 부문을 약 54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동물약 부문에서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하는 등 강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엘란코 애니멀 헬스는 2/4분기에 7억9,21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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