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대체조제 의약분업 영향, 국산제네릭은 국제적 수준"
서동철 교수, 대체조제 과정 까다롭다 분석
입력 2016.08.17 13:46 수정 2016.08.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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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저조한 대체조제율 원인으로 까다로운 대체조제 사후통보 과정이 지목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제약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내 대체조제율이 저조한 원인과 활성화 방안을 질의하자,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가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서동철 교수는 "미국의 대체조제율은 80~85% 수준이나 국내는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이는 과거 생동성시험 조작문제로 인해 제네릭 품질에 대한 의혹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부의 철저한 관리에따라 해소될 수 있는 문제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품질은 해외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라며 "대체조제율이 낮은 것은 의약분업에 따라 처방전을 받은 약사가 대체조제하기 까다로운 시스템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 교수는 '제약산업 발전 방안' 발제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문제점 중 하나로 낮은 대체조제율을 지적하기도 했다.

낮은 연구개발비 투자비중, 정부정책의 잦은 변화도 국내 제약산업의 문제지만 제품차별화 없이 심한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대체조제율이 낮다는 것도 주요 문제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범부처 거버넌스와 △정부의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지원정책 △전문기관 및 전문가 육성 △약가정책의 개선 △M&A를 통한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라며 "보건산업이 중요한 미래먹거리 산업임을 고려,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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