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트레시바 경쟁 치열,승자는?
영국의학저널,“투제오, 트레시바 대비 저혈당 위험 낮고 안정적”
입력 2016.06.15 09:53 수정 2016.06.15 10:0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지난해 말 저혈당위험 감소 및 긴 반감기를 장점으로 내세워 급여 출시된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경쟁이 뜨겁다.

사노피의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디글루덱)’가 두 주인공이다

두 제품 모두 3상연구를 통해 기존의 대표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직접 비교에서 저혈당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했고, 더 늘어난 반감기로 1일 1회 투여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각 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특장점을 비교해 보면, 먼저 투제오는 란투스와 동일한 성분인 인슐린 글라진 성분으로 이미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장기간 심혈관계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란투스 대비 피하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표면적을 줄여 체내에서 더욱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더욱 더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가격 면에서는 투제오가 트레시바보다 저렴하다. 투제오의 인슐린 단위당 가격은 기존 기저인슐린 란투스와 동일한 단위당 153원(100단위당 1만5306원) 가량으로 트레시바의 가격 약 210원(100단위당 2만1095원)보다 저렴하다.

반면 트레시바는 긴 반감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급적이면 같은 시간에 주사하는 것이 좋지만, 환자의 생활패턴의 변화로 정해진 간격을 못 지키더라도 트레시바의 경우 최대 16시간 이내 투여가 가능하다.

두 제품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서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포함해 다양한 기저인슐린 요법 임상 결과들을 비교 연구한 광범위 메타분석(network meta-analysis; NMA)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에 포함된 인슐린은 투제오, 트레시바, 레버미어, NPH, 란투스, Premix이며, 총 41건의 임상에서 투제오와 나머지 인슐린에 대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체중증가에 대한 영향력, 야간 저혈당 및 증상이 있는 저혈당 발생률 감소 등을 비교 분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투제오가트레시바 대비 수치적으로 우수한 경향성을 보인 점이다. 직접적인 head-to-head임상이 없는 상황에서 광범위 메타분석은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투제오가 트레시바보다 당화혈색소를 0.12% 더 감소(difference: -0.12, 95% Credible Interval(CrI): -0.42~0.20)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변화에서는 투제오가트레시바 대비 인슐린 사용 당뇨병 환자의 체중을 0.63kg 감소(차이: -0.63 신뢰구간: -1.63~0.35)시키는 경향성을 보였다. 야간 저혈당 발생 위험에 있어서도 투제오가트레시바와 비교하여 상대적 위험도의 수치가 34%(0.66; 0.28~1.50) 낮은 경향성을 보였으며, 증상이 있는 저혈당 위험도에 있어서도 투제오가트레시바와 비교해 상대적 위험도의 수치가 45%(0.55; 0.23~1.34) 낮은 경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NMN 암세포 키운다?” 로킷헬스케어 “실험서 확인 안 돼…추측보다 데이터 봐야”
차현준 하이텍팜 신임 대표 "단 하나의 목표 '최고 품질'… 글로벌 초격차 이어갈 것"
"위기를 전문성 강화 기회로"…인천약사 팜페어가 던진 변화 메시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트레시바 경쟁 치열,승자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트레시바 경쟁 치열,승자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