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프라닥사’ 4번째 적응증 FDA에 신청
고관절 전대치술 환자 심부정맥 혈전증ㆍ폐 색전증 예방
입력 2015.04.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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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인겔하임社는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메실레이트)의 4번째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FDA에 제출됐다고 6일 공표했다.

이번에 허가가 신청된 ‘프라닥사’의 새로운 적응증은 선택적 고관절 전대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심부정맥 혈전증(DVT) 및 폐 색전증(PE)을 예방하는 용도이다.

고관절 전대치술(total hip replacement surgery)은 미국에서만 시술건수가 매년 3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고관절 전대치술을 받을 때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를 투여하지 않을 경우 정맥조영술을 통해 측정했을 때 심부정맥 혈전증이 수반되는 비율이 40~60%, 치명적인 폐 색전증의 경우 5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자빈 루이크 의학‧법무 담당부회장은 “고관절 전대치술이 빈도높게 시술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 색전증이 수반될 수 있는 까닭에 예방 목적의 항응고제 투여가 권고되어 왔다”며 “적응증 추가가 수용되면 ‘프라닥사’의 적응증이 다시 한번 확대되면서 환자들에게 치료효과의 개선이라는 선물까지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링거측은 2건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프라닥사’의 적응증 추가신청서를 제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들 시험은 고관절 전대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정맥 혈전색전증(VTE: DVT+PE) 및 사망을 예방하는데 ‘프라닥사’가 나타낸 효능과 안전성을 ‘로베녹스’(에녹사파린) 투여群과 비교평가하면서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 중 총 3,494명의 선택적 고관절 전대치술 시술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연구사례는 피험자들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28~35일 동안에 걸쳐 각각 ‘프라닥사’ 150mg 및 220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거나 ‘로베녹스’ 40mg을 1일 1회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케이스이다.

‘프라닥사’ 복용群의 경우 시술 당일에 110mg을 복용토록 한 후 이튿날부터 220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거나 시술 당일에 75mg을 복용토록 한 뒤 다음날부터 150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됐다.

‘로베녹스’ 투여群은 시술 당일 뿐 아니라 이튿날부터 40mg이 변함없이 투여됐다.

그 결과 ‘프라닥사’ 220mg 복용群은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률 및 총사망률이 6.0%로 집계되어 ‘프라닥사’ 150mg 복용群의 8.6%와 ‘로베녹스’ 40mg 투여群의 6.7%를 밑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대출혈 발생률을 보면 ‘프라닥사’ 220mg 복용群이 2.0%, ‘프라닥사’ 150mg 복용群이 1.3%, ‘로베녹스’ 40mg 투여群이 1.6%로 유의할 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위장관계 장애가 ‘프라닥사’ 220mg 복용群에서 44.2%, ‘프라닥사’ 150mg 복용群에서 44.0%, ‘로베녹스’ 40mg 투여群에서 44.8% 등으로 집계되어 대동소이했다.

다만 상처 부위에 분비물이 나타난 비율은 ‘프라닥사’ 220mg 복용群이 8.9%, ‘프라닥사’ 150mg 복용群이 8.3%, ‘로베녹스’ 40mg 투여群이 5.5% 등으로 파악되어 ‘프라닥사’ 복용群에서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총 2,055명의 선택적 고관절 전대치술을 시술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두 번째 시험의 경우 무작위 분류를 거쳐 28~35일 동안 ‘프라닥사’ 220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거나 ‘로베녹스’ 40mg을 1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프라닥사’ 복용群은 시술 당일에만 110mg을 복용했으며, ‘로베녹스’ 투여群은 약물용량에 변화가 없었다.

이 시험에서도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률 및 총사망률을 살펴보면 ‘프라닥사’ 복용群이 7.7%로 조사되어 ‘로베녹스’ 투여群의 8.8%를 하회했다. 대출혈 발생률은 ‘프라닥사’ 복용群이 1.4%, ‘로베녹스’ 투여群이 0.9%여서 유의할 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위장관계 부작용을 보면 ‘프라닥사’ 복용群이 35.8%, ‘로베녹스’ 투여群이 35.7%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처 부위의 분비물은 ‘프라닥사’ 복용群에서 2.7%, ‘로베녹스’ 투여群에서 1.2%로 나타났다.

한편 ‘프라닥사’는 지난 2010년 10월 비 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게서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발생률을 낮추는 용도의 항응고제로 처음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그 후 지난해 5~10일 동안 항응고제를 장관外 투여받은 환자들에게서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 색전증을 치료하는 적응증, 그리고 치료전력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 색전증 재발을 예방하는 적응증이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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