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사이트 접속하면 바이러스 감염' 악성코드 비상
29일 오후부터 관련 피해사례 … 각급 약사회 긴급 공지
입력 2014.10.30 09:28 수정 2015.04.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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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높다는 얘기가 알려지면서 약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각 지역 약사회와 약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일부 전문매체 등 특정 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제보가 있었고, 실제 이같은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는 일단 컴퓨터가 감염되면 새로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기존 처방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는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 업무에 상당한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각급 약사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긴급공지를 내려 보내는 한편 일단 이와 관련한 대응법을 서둘러 회원에게 알리고 있다.

부산시약사회는 29일 저녁 해당 바이러스가 '파밍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보인다는 점과 약국 컴퓨터가 감염됐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게시판을 통해 배포했다.

당장은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는 일을 하지 말 것과 당분간 이용을 하지 말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서울 강남구약사회 등 지역 약사회에서도 서둘러 긴급공지 메시지를 회원에게 보내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 지역 약국 약사는 "해당 바이러스가 금융정보를 빼가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직접 피해를 입은 경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어제 일부 회원 약국으로부터 관련 문의가 있어 상황을 파악했다"면서 "곧 대응법과 피해예방법을 담은 공문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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