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화살,'안전지대' 다국적제약사 정조준하나
업계 "외자제약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조사 필요"
입력 2014.10.23 13:00 수정 2014.10.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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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에 대한 대대적 조사 이뤄지나.

K대 병원 의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해 국내 제약사 7,8개사와 함께 유력 다국적제약사가 깊숙히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다국적제약사  전반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 제약사는  진출한 다른 나라에서  리베이트 혐의로 강도 높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제약사로, 향후 외자제약사에도 초점을 맞추고 리베이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K대 병원과 관련해 거론되는  다국적제약사가 외국에서 불미스런 일에 연루됐을 당시, 해당 제약사를 포함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각국에서 비슷한 영업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고, 그간 다국적제약사는 리베이트 조사에서 토종 제약사보다 '안전지대' 측면이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한 인사는 " 그간 리베이트는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국내 제약사들이 주로 적발됐지만, 이제는 다국적제약사 전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의사 사무실 안에서 현금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준 쪽과 받은 쪽 모두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유력 병원 리베이트 건을 계기로,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 화살이 재조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제약사는 리베이트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CSO(판매영업 대행)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CSO와 다국적제약사의 리베이트 연루설도 급부상한 상황이다.

리베이트를 뿌리뽑기 위해 정부가 보다 철저한 조사에 나설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K대 병원 검찰조사 계기와 관련, 의사의 과도한 요구 및 제약사 간 납품 경쟁으로 한계에 봉착한 제약사 영업 쪽의 고발, 병원 내부 고발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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