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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의약품유통업계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간의 유통비용을 둘러싼 대립이 의약품 공급 차질로 비화될 경우 문제 해결에 관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의약품유통업계와 GSK는 적정 유통비용을 둘러싼 지리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마진을 개선해 달라는 도매업체들의 요구를 GSK가 거절하자 도매업체들이 9월말부터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기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주장하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후반이지만 GSK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는 유통비용은 6%대이다. 유통비용 인상요구를 GSK가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9월말부터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약국과 거래시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GSK가 부담해야 하고, GSK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제품 취급이 어렵다는 것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주장이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따르면 GSK는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카드로 의약품 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카드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업체와 카드결제 불가 방침이 GSK간의 정면대결이 구체화되면서 의약품 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약무정책과는 "의약품 도매업계와 GSK간의 의약품 거래를 둘러싼 갈등을 사적 영역이기 때문에 복지부가 관여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양측간의 대립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의약품 조제에 어려움이 겪을 경우 복지부가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기존적인 입장이더"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담합을 해 특정 회사의 제품 취급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경영상의 이유로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행위는 위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측간의 대립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가 GSK 제품 공급 차질로 의약품 조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받지 않는 GSK에 그 책임이 우선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유통업계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간의 유통비용을 둘러싼 대립이 의약품 공급 차질로 비화될 경우 문제 해결에 관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의약품유통업계와 GSK는 적정 유통비용을 둘러싼 지리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마진을 개선해 달라는 도매업체들의 요구를 GSK가 거절하자 도매업체들이 9월말부터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기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주장하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후반이지만 GSK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는 유통비용은 6%대이다. 유통비용 인상요구를 GSK가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9월말부터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운동에 나서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약국과 거래시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GSK가 부담해야 하고, GSK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제품 취급이 어렵다는 것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주장이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따르면 GSK는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카드로 의약품 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카드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업체와 카드결제 불가 방침이 GSK간의 정면대결이 구체화되면서 의약품 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약무정책과는 "의약품 도매업계와 GSK간의 의약품 거래를 둘러싼 갈등을 사적 영역이기 때문에 복지부가 관여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양측간의 대립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의약품 조제에 어려움이 겪을 경우 복지부가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기존적인 입장이더"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담합을 해 특정 회사의 제품 취급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경영상의 이유로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행위는 위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측간의 대립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가 GSK 제품 공급 차질로 의약품 조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받지 않는 GSK에 그 책임이 우선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