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수명 육식주의자보다 “롱 롱 타임”
2~7년 추적조사 기간 동안 총 사망률 최대 19% ↓
입력 2013.10.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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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이 육식주의자들에 비해 장수한다는 속설을 재입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장기간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심혈관계 질환들이나 암, 신장질환, 내분비계 장애 등으로 인한 채식주의자들의 사망률이 육식주의자들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

특히 육류 뿐 아니라 달걀이나 유제품 섭취까지 금기시하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들의 암 사망률이 갖가지 유형의 채식주의자들이나 육식주의자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아울러 채식주의에 따른 효과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서 한층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버나디노에 소재한 로마 린다대학 공중보건대학의 마이클 J. 올릭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한 ‘제 7 안식일 재림교 교인들의 채식패턴과 사망률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올릭 박사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제 7 안식일 재림교 남‧녀 교인 총 9만6,469명을 대상으로 2~7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추적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을 평소의 식생활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비 채식주의자, 반 채식주의자(semi-vegetarian; 육류는 안먹지만 가금류와 생선, 달걀, 유제품은 먹는 그룹), 생선 채식주의자(pescovegetarian; 육류와 가금류는 안먹지만 생선, 달걀, 유제품은 먹는 그룹),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채식주의자(lacto-ovo-vegetarian),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 육류, 가금류, 생선, 유제품, 달걀 모두 안먹는 그룹) 등으로 분류했던 것.

그 후 연구팀은 추적조사를 진행하면서 원인별 사망률을 파악했다.

그 결과 추적조사 기간 동안 1,000명당 연간 6.0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채식주의자에 속하는 4개 그룹의 총 사망률이 추적조사 기간 동안 비 채식주의자들에 비해 12%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엄격한 채식주의자, 유제품‧달걀 채식주의자, 생선 채식주의자 및 반 채식주의자들의 총 사망률이 비 채식주의자들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 9%, 19% 및 8%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추적조사 기간을 평생동안으로 연장할 경우 채식주의자와 비 채식주의자 사이에 훨씬 더 현격한 사망률 차이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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