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특별성금 외부 감사 진행한다
대한약사회, 사용처 객관적 판단 위해 의뢰키로
입력 2013.07.29 06:39 수정 2013.07.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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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2년전 특별성금으로 조성한 이른바 '약권수호기금'에 대한 외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최근 올해 상반기 감사를 수감하는 과정에서 감사단과 관련 모든 기구와 기관의 회계투명화를 위해 외부 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일정을 따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 감사 대상은 기관지 약사공론을 비롯해 출자기관인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11년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가 대두되면서 특별성금으로 조성된 약권수호기금에 대한 외부 감사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성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객관적 상황 판단이 필요한만큼 외부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 약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진행된 감사에서 특별성금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조찬휘 회장은 "특별성금에 대한 일부 의혹이 있다는 지적이 있고, 또 이를 해소해야 할 필요성도 있지만 우선돼야 할 것은 불필요한 내홍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부득이 진상파악에 임해야 한다면 외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인사로 구성된 감사단의 판단이 타당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감사에 참여한 감사단 역시 조찬휘 회장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외부감사의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이번 감사에 앞서 지난 17일 예비모임을 통해 특별성금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진행된 회장단회의에 참석한 조찬휘 회장은 '내부의 주관적 판단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사 자료 요청에는 일단 응하지 않았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회계투명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약권수호 특별성금의 사용처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해소를 위해 외부감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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