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정산 진행되면 반품사업 효과 체감할 것"
월 단위 상시 반품사업 진행한 강남구약사회, 반품·정산 본보기 제시
입력 2013.07.24 06:39 수정 2013.07.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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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실제 정산 작업이 진행되고 결과가 알려지면, 참여 회원이 늘어나고 제대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쓰지 않는 재고 의약품에 대한 반품사업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가 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월단위 상시 반품 시스템을 도입한 강남구약사회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남구약사회(회장 김동길)는 지난 3월 초도이사회를 통해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월 단위로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동안 시기를 정해 진행해 온 반품사업을 월 단위로 진행해 1년 내내 원활한 반품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5월부터 반품사업에 참여하는 제약사를 4~5개씩 묶어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7월달 반품 대상 업체는 동국제약과 동성제약, 명인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등 5곳이다.

강남구약사회의 월단위 반품사업은 매월 일정이 거의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회원약국에서 이달 참여하는 업체 제품을 정리해 반품사업을 준비한다. 사전에 고지된 반품대상이 되는 제품 리스트를 따로 강남구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다음 반품 목록을 작성해 약사회로 이메일을 통해 전송한다.

반품하는 제품은 품목마다 양식에 따른 라벨을 붙이고, 매월 4주에 약사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제품은 협력도매인 신덕약품과 거래가 있다면 담당자를 통해 사무국으로 전달하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제품은 약사회 임원과 협력도매인 신덕약품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품목 리스트와 실제 제품이 일치하는지 확인 작업을 거친 다음 신덕약품이 인수해 제약사별로 반품과 정산 과정을 거치게 된다.

김동길 강남구약사회장.

김동길 강남구약사회 회장은 "5월 처음으로 진행한 월단위 반품사업에 대한 정산이 내달 8월 진행된다"면서 "일부 이미 정산이 마무리된 곳도 있지만 사업에 참여한 5개 업체 정산결과를 모두 취합해 정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3개월 정산 원칙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정산이 시작되고 그 결과가 알려지면 참여하는 회원도 늘어나고 월단위 반품사업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월단위 반품사업에 참여하는 회원 약국은 대략 150곳 정도다. 월단위 반품과 정산이 정착되면 참여 약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김동길 회장의 판단이다.

기존방식처럼 정산을 진행하고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3개월만에 정산이 이뤄지면 기억하기도 쉽고 실제 체감효과도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규모로 진행하는 방식 보다는 규모와 시간적인 면에서 월단위 상시 반품이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김동길 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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