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의 비전은 완전의약분업을 이루는 것이다. 성분명처방 실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 3월 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취임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본격적으로 회무를 시작한지 100일이 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100일을 맞아 16일 오후 출입기자단과 자리를 함께 하고 완전의약분업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인터뷰를 하자는 요청이 많았지만 소감을 말하려면 적어도 몇달간 회무를 경험하고 익힌 다음 갖는 것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3개월간의 경험은 생각하지 못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최근 3개월간 상당히 많은 15개 현안이 계속 이어져 시간과 날짜도 모르고 지낼 정도로 분주했다"면서 "현안을 다루면서 앞으로의 대관업무는 모두 국민을 가운데 두고 움직이지 않으면 대화가 힘들겠구나 하는 점을 지난 3개월간의 경험치로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 '수가협상 잘한 집행부로 기억될 것'
"0.1%의 중요성을 새롭게 보게 됐다." "수가협상을 가장 잘한 집행부로 기억될 것이다."
최근 마무리된 수가협상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말을 아끼지 않았다.
조 회장은 "취임초기인 올해 5월은 개인적으로 역대 가장 힘든 시기로 꼽히게 될 것"이라면서 "수가협상과 토요가산제, 청구불일치 문제 등 3개 현안이 5월에 집중됐다"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내년도 수가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고, 0.1%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이번 수가협상에 따라 약국 1곳당 1년 800만원, 월단위로 환산하면 약 70만원 가량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이러한 결과는 내년 1월이 되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조 회장의 말이다.
◇ 청구불일치 "문제 해결 노력 계속할 것"
의약품 공급내역과 청구내역 불일치로 인한 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회장은 "지금의 데이터마이닝 기법은 문제가 있다"면서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보통 3년으로 잡을 때 기점이 된 2009년 이전 공급된 재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1년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교품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고 선의의 피해 약국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4개 팀별 역할과 대응에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7월 워크숍 '또다른 계기'
오는 7월초에는 전국 지역 약사회 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전국 227개 지역 약사회장을 비롯해 시·도 약사회장과 여약사 담당 부회장, 시·도 약사회 임원과 대한약사회 임원 등 모두 450명 가량이 7월에 1박2일 일정으로 대전에서 워크숍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조찬휘 회장은 회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본격적인 회무 추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약사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청년대표자회의를 개최해 200~300여명이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중보건약사제 '설득 위한 노력 계속'
최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설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도 도입에 공감은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복지부의 인식은 과거부터 있어온 것이고, 병무청에서는 '다른 직역과의 형평성'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설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조찬휘 집행부의 입장이다.
◇ 상시 반품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품시스템을 상설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혼란과 복잡함은 예상됐다는 말도 나왔다.
현재 진행중인 반품사업이 도매업체를 통한 경로와 반품시스템을 통한 경로로 나눠지는 복잡한 상황은 예상된 것이고, 차근차근 진행하게 되면 상시 반품체제로 자리가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찬휘 회장은 "상시 반품체제를 도입하면서 도매업소를 통한 반품이든 상설 시스템을 통한 반품이든 어느 정도 혼란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임기 3년 동안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상시 시스템이 진척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복잡하고 혼란스럽겠지만 시스템이 진척되면 어느 집행부가 진행하든 상시체제로 반품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다.
◇ "인선문제 언급하는 것은…"
논란이 된 인선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자신의 임기동안에 이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 조 회장의 말이다.
조찬휘 회장은 "당사자에게는 그지없는 미안함이 있다. 모두 불통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젠가는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임기 동안 스스로 인선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 조찬휘 회장의 입장이다.
◇ "스스로의 평점 50점"
자신의 회무에 대해서는 '50점'이라고 평가했다.
조찬휘 회장은 나름대로 회무에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임해 왔지만 현안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생각하는 모든 현안이나 문제가 모두 해결됐으면 좋겠지만 절반이라도 가닥이 잡힌다면 성공했다고 본다"면서 "지금까지의 회무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50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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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의 비전은 완전의약분업을 이루는 것이다. 성분명처방 실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 3월 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취임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본격적으로 회무를 시작한지 100일이 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100일을 맞아 16일 오후 출입기자단과 자리를 함께 하고 완전의약분업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인터뷰를 하자는 요청이 많았지만 소감을 말하려면 적어도 몇달간 회무를 경험하고 익힌 다음 갖는 것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3개월간의 경험은 생각하지 못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최근 3개월간 상당히 많은 15개 현안이 계속 이어져 시간과 날짜도 모르고 지낼 정도로 분주했다"면서 "현안을 다루면서 앞으로의 대관업무는 모두 국민을 가운데 두고 움직이지 않으면 대화가 힘들겠구나 하는 점을 지난 3개월간의 경험치로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 '수가협상 잘한 집행부로 기억될 것'
"0.1%의 중요성을 새롭게 보게 됐다." "수가협상을 가장 잘한 집행부로 기억될 것이다."
최근 마무리된 수가협상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말을 아끼지 않았다.
조 회장은 "취임초기인 올해 5월은 개인적으로 역대 가장 힘든 시기로 꼽히게 될 것"이라면서 "수가협상과 토요가산제, 청구불일치 문제 등 3개 현안이 5월에 집중됐다"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내년도 수가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고, 0.1%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이번 수가협상에 따라 약국 1곳당 1년 800만원, 월단위로 환산하면 약 70만원 가량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이러한 결과는 내년 1월이 되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조 회장의 말이다.
◇ 청구불일치 "문제 해결 노력 계속할 것"
의약품 공급내역과 청구내역 불일치로 인한 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회장은 "지금의 데이터마이닝 기법은 문제가 있다"면서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보통 3년으로 잡을 때 기점이 된 2009년 이전 공급된 재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1년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교품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고 선의의 피해 약국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4개 팀별 역할과 대응에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7월 워크숍 '또다른 계기'
오는 7월초에는 전국 지역 약사회 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전국 227개 지역 약사회장을 비롯해 시·도 약사회장과 여약사 담당 부회장, 시·도 약사회 임원과 대한약사회 임원 등 모두 450명 가량이 7월에 1박2일 일정으로 대전에서 워크숍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조찬휘 회장은 회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본격적인 회무 추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약사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청년대표자회의를 개최해 200~300여명이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중보건약사제 '설득 위한 노력 계속'
최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설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도 도입에 공감은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복지부의 인식은 과거부터 있어온 것이고, 병무청에서는 '다른 직역과의 형평성'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설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조찬휘 집행부의 입장이다.
◇ 상시 반품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품시스템을 상설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혼란과 복잡함은 예상됐다는 말도 나왔다.
현재 진행중인 반품사업이 도매업체를 통한 경로와 반품시스템을 통한 경로로 나눠지는 복잡한 상황은 예상된 것이고, 차근차근 진행하게 되면 상시 반품체제로 자리가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찬휘 회장은 "상시 반품체제를 도입하면서 도매업소를 통한 반품이든 상설 시스템을 통한 반품이든 어느 정도 혼란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임기 3년 동안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상시 시스템이 진척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복잡하고 혼란스럽겠지만 시스템이 진척되면 어느 집행부가 진행하든 상시체제로 반품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다.
◇ "인선문제 언급하는 것은…"
논란이 된 인선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자신의 임기동안에 이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 조 회장의 말이다.
조찬휘 회장은 "당사자에게는 그지없는 미안함이 있다. 모두 불통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젠가는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임기 동안 스스로 인선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 조찬휘 회장의 입장이다.
◇ "스스로의 평점 50점"
자신의 회무에 대해서는 '50점'이라고 평가했다.
조찬휘 회장은 나름대로 회무에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임해 왔지만 현안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생각하는 모든 현안이나 문제가 모두 해결됐으면 좋겠지만 절반이라도 가닥이 잡힌다면 성공했다고 본다"면서 "지금까지의 회무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50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