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또 약국 들추나?"
공중파 일부 약국 전문의약품 판매 문제 거론 예정
입력 2011.10.13 06:57 수정 2011.10.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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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공중파 TV를 통해 전문약 판매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약사회와 주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TV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약국에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 등에서 일부 약국이 전문의약품을 무분별하게 취급하고, 과대광고에 가까운 인정받지 않은 효능을 강조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사회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들추려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의약분업 예외 지역 등에서 효능을 과대하게 강조해 취급하는 사례나 전문의약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를 종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약사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의약품을 약국 이외 장소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감한 시기에 약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사한 사안이 연이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약사회원은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게 되면 맨손 조제나 무자격자 판매에 이어 또다시 약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치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약국에 부정적인 사례가 계속 방영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개국약사는 "언론보도와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정치권의 발언 등 짧은 시기에 상당히 비중있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거푸 약국을 도마위에 올리는 저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으로는 자성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비슷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약사법 개정 문제와는 별도로 장기적 시각에서 내부 정화를 위한 접근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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