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다음은 여의도, 시기는 아직…"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에 역량 집중
입력 2011.08.03 10:04 수정 2011.08.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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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해 전면적인 대외 투쟁을 선포한 약사회의 다음 행보는 여의도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들은 2일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복지부 앞에서의 장외 집회 이후 다음 장외 집회는 아마도 국회가 있는 여의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약사법 개정안 입법예고가 끝나고 과정을 거치는 동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모색해 전체 회원이 참가하는 궐기대회 형식의 집회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다.

2일 '투쟁선포식'이 각급 약사회 임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면 다음 행보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를 마련해 의지와 결속을 강화하고, 대외에 약사사회의 주장과 의지를 다시한번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약사회는 투쟁선포식 이후 역량을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지역 약사회별 궐기대회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입법예고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 서명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1차 목표를 잡고 있다.

이미 일선 약국에는 서명을 받기 위한 문건이 배포됐고, 일부 서명을 받는 작업에 들어갔다.

2일 투쟁선포식에서 김대업 대한약사회 투쟁전략위원장은 "전국 약국을 통해 100만인 서명을 2주일안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남들은 수개월이 소요될 일이지만 그만큼 전국 약국의 역량이 크다는 점을 보여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마련된 서명인 명부는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하는 대외 설득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동시에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집회 이전에 지역별로 자체 궐기대회를 갖고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약사사회의 분위기를 밖으로 알리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2일 투쟁선포식이 끝난 직후 투쟁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장시간 진행돼 밤 10시 무렵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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