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아피니토’ 뇌종양 치료에도 유용성
결절성 경화증 관련 SEGA 크기 감소시켜
입력 2011.07.13 12:00 수정 2011.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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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는 자사의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뇌종양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임상 3상 시험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즉,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이 있는 비 암성(non-cancerous) 뇌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데 괄목할만한 효과가 관찰되었다는 것.

노바티스측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6~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 결절성 경화증(TSC) 연구 학술회의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아동기념병원의 세르기우츠 조즈비악 박사팀에 의해 9일 공개됐다.

특히 조즈비악 박사팀의 연구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이 있는 상의하세포성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연구사례이다.

연구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이 있는 상의하세포성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환자 117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아피니토’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GA는 전체 결절성 경화증 환자들 가운데 20%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아피니토’ 복용群의 경우 전체의 35%에서 SEGA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들의 비율이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플라시보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SEGA의 크기가 감소한 사례가 전무했음이 눈에 띄었다.

조즈비악 박사는 “소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SEGA 환자들이 충원된 가운데 진행되었던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론은 ‘아피니토’의 효능을 확고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아피니토’는 미국시장의 경우 결절성 경화증이 관련이 있는 SEGA를 치료하는 적응증이 이미 지난해 11월 1일 FDA의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에 비해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 6월에야 SEGA 적응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최종허가를 취득할 경우 노바티스는 ‘아피니토’는 ‘보투비아’(Votubia)라는 이름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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