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외용제로 특화된 반세기 역사에 시너지 더한다
신신제약, 패치형 천식 치료제 1~2년내 출시
입력 2011.06.23 14:33 수정 2011.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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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용제로 특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신제약.
그동안 서울과 안산으로 나눠져 운영돼 온 개발·마케팅과 연구 분야를 지난달 판교로 옮겼다. 역량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자는 전략에서다. 서울에 근거를 둔 개발·마케팅과 관리 분야 뿐만 아니라 안산에 위치한 연구소를 지난 5월 성남 분당구 삼평동(판교) 바이오센터로 모두 옮겨 왔다.

반세기 넘는 ‘명가’의 길

좌 - 김한기 부회장, 우 - 이종규 사장

신신제약은 ‘파스의 명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59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든 이래 ‘통증과 함께 한 50년’의 역사를 걸어왔다. 지난 2009년 9월 창립 50주년을 맞기도 했다.

전통 파스시장에서 매출 비중만 해도 90%에 육박할만큼 외용제 분야에서 신신제약은 월등한 위치에 있다. 창립 50년을 지나면서는 해외 수출 비중을 50%로 늘리고, 외용제와 환경사업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신신제약의 파스류와 밴드류, 액제류 등 다양한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남미, 동남아, 유럽, CIS 지역, 중동 등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외용제에 초점을 맞춘 신신제약의 R&D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1967년 전일제약을 흡수 합병한 이래 1969년 일본 니치반사와 기술제휴 통해 품질 개선을 도모했다.

국내 최초로 파스를 도입했고, 최근에는 성분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부위의 신체에 붙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야구선수 박찬호를 모델로 한 ‘신신파스 아렉스’도 R&D 결과물 가운데 하나다.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 뿐만 아니라 붙이는 순간 냉감 작용에서 시작해 차츰 온감 작용으로 변화하면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염증이나 2차 감염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습윤드레싱 ‘새사래 첩부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파스의 역사=신신의 역사

파스의 역사는 신신제약과 함께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파스는 피부를 통한 멘톨 성분 등의 작용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결리거나 욱신거리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파스가 연고나 겔과 차이점이 있다면 일정 수준으로 일정 시간만큼 효과를 계속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파스의 기능은 최근 ‘스마트 패치’로 이동했다. 진화를 거듭하면서 피부를 통해 진피까지 확산된 약물이 흡수 경로가 다른 경구용이나 주사제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 것이다.

특히 먹는 약이나 주사약이 즉각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붙이는 것으로 일정 시간, 일정 수준의 약물 효과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힌다.

신신제약은 지난 196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천연고무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용 점착제를 개발했다. 기술 노하우는 피부에 자극이 없고, 효과는 확실한 스마트 패치로 이동해 새로운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패치형 난치성 치료제 곧 출시

신신제약은 중앙연구소의 효율 극대화를 도모하는 한편 산학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초기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선진기업과의 제휴와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시장을 선도하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외용 소염진통제, 항기생성 피부질환제, 모기기피제, 상처치료제 등의 제제개발과 함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생물공학기술을 융합한 생체 친화성 약물 전달체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치료용 패치 제품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만성 난치성 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약물 작용시간을 늘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중인 연구는 패치형 천식 치료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다.

현재 패치형 천식 치료제는 특허까지 받은 상태로 향후 1~2년내 제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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