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타깃은 다국적제약사’,위장 리베이트 정면 겨냥?
업계, 이벤트 대행사 등 통한 리베이트 개연성 조사 사정당국 판단 주목
입력 2011.05.26 09:17 수정 2011.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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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국적제약사다’  경찰이 지난 25일 유력 모 다국적제약사에 대해 대대적인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며,리베이트 조사가 외자제약사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그간 다국적제약사는 리베이트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입장으로 여겨졌지만, 정부의 칼끝이 겨누는 방향에 따라 파급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되며 ‘한국 정부가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들이 계속 나왔다는 점에서, 특정 회사 만을 대상으로 한 일회성 조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리베이트와 관련, '위장 전략'을 포함해 국내 제약사와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업계 한 인사는 “이벤트 및 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이 쪽에서 접근했다는 말도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예로 대행비가 100원이면 계약을 500원 정도에 계약한다는 것. 100원을 초과하는 돈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건너졌냐 하는 것은 조사 기관이 따질 일이지만, 개연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 의사들을 많이 영입한 다국적제약사들이 선후배 학회 등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고 있고, 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 등을 통해 리베이트로 의심될 수 있는 '건'들이 이뤄질 개연성이 있다는 게 국내 제약사들의 시각이다.

조사 주체가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유권해석은 그렇게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인사는 “다국적제약사들이 그간 어떻게 커왔고 쌍벌제 이후 처방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포함해 위장 리베이트에 대해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 국내 제약사만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적발되면 모두 노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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