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꾸준한 치료가 모범답안"
[탈모극복 희망스토리] ② 배원경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입력 2010.12.22 14:47 수정 2010.12.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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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현대약품과 공동으로 지난달부터 ‘탈모 극복 희망스토리’를 게재하고 있다. 시리즈는 탈모 극복 성공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탈모인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국민 공익캠페인으로 전문의를 통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털털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약품과 함께 탈모인에게 희망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획됐다.

"탈모 치료는 꾸준한 치료 이외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배원경 교수는 탈모는 꾸준한 치료 이외에는 특별한 묘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치료에 빨리 접근하고, 계속적으로 관리해야만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탈모에는 전혀 관심없던 배 교수가 탈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다.

한 음식점에서 머리 맡에 정수리 부분이 비춰지는 거울이 있었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정수리 부분을 본 순간 탈모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 배 교수는 머리숱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드물게 듣기는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가족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친인척이나 주변에 탈모가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머리가 빠지면 나이 탓이겠지라고 생각했다.

거울에 비춰진 정수진 부분에 머리카락이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 배 교수는 결국 다음날 바로 피부과로 달려갔다. 그렇게 탈모 치료를 처음 시작한 것이 4년전이다.

"근무하는 곳이 병원이다 보니 다른 경로는 거의 거치지 않았다. 탈모를 확인한 바로 다음날 피부과를 찾아갔고 치료를 시작했다."

배 교수는 자신의 탈모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4년여전 방사선과 과장으로서 병원 방사선 설비와 설계 변경, 레이아웃 등에 몇개월간 매달린 것이 결정적인 계기라고 봤다.

배원경 교수 역시 탈모 치료를 시작한 다른 경험자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몇개월 동안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계속 치료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하게 치료하면서 6개월 정도가 지나 조금씩 효과가 나타났고, 1년여가 지나면서 지금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2년여 동안 치료하다 6개월 가까이 중단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어느날 다시 탈모가 시작됐다."

치료를 중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경험했다.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배 교수는 다시 치료를 시작했고, 5~6개월이 지나서야 진행되던 부분이 사라졌다.

배 교수는 탈모 치료를 하면서 효과를 못봤다는 경우가 있다면 아마도 꾸준한 관리를 못한 경우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모에 있어서는 그만큼 어떤 부분보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치료과정에서 주변 여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바로 피부과를 찾아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저기 정보를 찾거나 방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원경 교수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 가운데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 주변에서 탈모를 고민하는 후배가 있어 치료를 권했다. 이후 치료를 통해 몰라보게 좋아진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다. 자신보다 더욱 놀라운 효과를 거둔 후배를 보며, 젊은 사람에게는 치료 효과가 더 높은 것 같다고도 말했다.

탈모인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을 부탁하자 배 교수는 '꾸준한 치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뾰족한 수가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성실하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모범답안이라고 배원경 교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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