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점유율 감소 '위축'… "오리지날 약물 선호"
원외처방 조제액 분석… 5월 전년 대비 9.6% 증가 '7,404억원'
입력 2010.06.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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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외처방 조제액이 2개월 연속 한 자리 수 성장에 머물렀다.

17일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증권가에 따르면 5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7,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리 성장을 이어간 것.

리베이트-약가 연동제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5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2%p 감소했다.

국내 상위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2.4%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상위 업체의 영업력이 위축된 가운데 영세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날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이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19.1%를 기록하며 최근 처방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의 경우 ARB 고혈압 치료제가 20.5%, 항생제가 15.8%, 고지혈증치료제가 14%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월 강화된 급여 기준으로 인해 항혈전제는 0.7%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부진을 겪었다.

또한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은 제네릭 신제품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그 동안 부진하던 부광약품은 오리지날 약품을 앞세워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다.

반면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은 각각 1.6%, 3.8%, 5.8% 감소하며 역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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