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빈번한 섭취 전립선암 사망률 감소
美 하버드대 연구팀 22년 장기 추적조사 결과
입력 2008.11.24 14:18 수정 2008.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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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선을 빈번히 섭취해 왔던 이들의 경우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내용의 주목되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영양‧면역학과의 조지 E. 샤바로 박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생선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률 및 사망률의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한 22년 추적조사’.

샤바로 박사팀은 1983년 당시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던 2만167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22년 동안 면밀한 추적조사(prospective study)를 진행했었다. 이 추적조사는 같은 대학 의대 노화‧예방의학 연구부 및 컬럼비아대학 공중보건학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특히 이 연구는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섭취한 이들의 경우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존재함에도 불구,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사례는 찾기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해 착수된 것이었다.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2,161명의 남성들이 조사기간 중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으며, 230명은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평소의 생선 섭취실태와 전립선암 발병률 사이에 별다른 상관성은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불구,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던 환자들 가운데 생선 섭취빈도가 주 5회 이상에 달했던 이들의 경우 사망률이 주 1회 이하 섭취그룹에 비해 48%나 낮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아울러 평소 해산물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빈번히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에도 생선의 경우와 유사한 양상의 상관성이 눈에 띄어 사망률이 36%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샤바로 박사는 “생선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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