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포도 속 레스베라트롤이 유방암 예방
에스트로겐 대사 저해로 발암성 부가물 형성 차단
입력 2008.07.09 14:40 수정 2008.07.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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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이나 포도, 일부 견과류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미국 네브라스카대학 의대의 엘리노어 G. 로건 교수팀은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암 예방연구’誌(Cancer Prevention Research) 7월호에 발표한 ‘MCF-10F 세포주에서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DNA 부가물과 종양의 형성을 예방하는데 나타내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로건 교수는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DNA 부가물(adducts)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유방암이 발생하는 첫 번째 단계부터 저해활성을 발휘했음을 세포주를 이용한 연구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스베라트롤이 유방암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기능 수행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실험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처럼 괄목할만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로건 교수는 “레스베라트롤이 유방암으로 전이될 개연성이 높은 일부 에스트로겐-DNA 부가물의 생성을 강하게 억제했음이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한잔의 레드와인을 마실 때 섭취할 수 있는 9~28umol/L 정도의 레스베라트롤만으로도 비정상적인 DNA 부가물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는 것.

그렇다면 에스트로겐이 DNA 분자물질들과 반응해 부가물을 형성시키는 기전으로 유방암 세포들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대목이다.

여기서 연구팀이 언급한 DNA 부가물이란 유방암 발생의 위험인자들로 알려진 ‘CYP1B1’과 ‘2,3,7,8-테트라클로로디벤조-p-다이옥신’(2,3,7,8-Tetrachlorodibenzo-p-dioxin)을 지칭한 것이다.

이 같은 작용이 눈에 띌 수 있었던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관련, 로건 교수는 “레스베라트롤이 퀴논 환원효소(quinone reductase)의 활성을 유도해 에스트로겐의 대사가 활발히 발생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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