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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화를 확대 중인 이엔셀과 오가노이드 치료제 임상개발에 진입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식약처 공식 워크숍에서 품질·안전성 평가 전문성을 드러냈다. 두 기업은 새로 제정된 원료물질·오가노이드 가이드라인의 위험 기반 평가와 실무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10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사람 및 동물 유래 원료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10월 29일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시 품질 및 비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을 각각 제정했다.
두 문서는 제품별 평가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민원인안내서로, 품질·안전성 평가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개발과 상업화 준비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현 이엔셀 전무와 김시나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사는 11월 6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첨단 신기술 기반 바이오의약품 가이드라인 이행 워크숍'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에서 각 가이드라인의 실무 적용 방향을 설명했다.
식약처가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3개 분과에 걸쳐 총 15건의 가이드라인을 다뤘다.
이엔셀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각각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평가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해 온 국내 주요 기업이다. 실제 제조·품질관리 경험과 임상개발 및 규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 공식 워크숍에서 평가 기준의 현장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엔셀은 세포치료제와 바이러스벡터 생산이 가능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용의약품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5월 약 19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제조·품질관리 경험을 축적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솔루션 'ODISEI'를 사업화하고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ATORM-C'를 국내 임상 단계에 진입시켰다. 특히 약 3년간 식약처 용역연구과제를 단독 수행하며 이번 오가노이드 가이드라인의 기반 연구를 주도했다.
직접·간접 사용 원료까지 위해평가…안전성 자료 부족하면 보완시험
정 전무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물질은 최종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사람·동물 유래 원료물질은 외래성 오염인자 유입 위험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은 시약, 배양배지, 배지보충제, 배양보조세포 등 사람·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거나 이를 이용해 제조한 원료물질을 다룬다. 세포치료제의 출발물질인 사람 세포·조직 자체와 유전자치료제의 유효성분 자체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들 제품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원료물질은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정 전무는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원료물질을 인체 적용 허가·승인 원료, 공정서 규격 원료, 자체 규격 원료, 연구용 원료로 구분했다. 연구용 원료는 제조·변경관리와 안전성 자료가 부족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따른 적격성 평가가 중요하다. 특히 제조공정에서 출발물질·중간체·최종 제품과 직접 접촉하는 물질뿐 아니라 배양배지 제조에 사용되는 소 유래 물질 등 간접 사용 물질도 위해평가에 포함해야 한다.
위해평가에서는 최종 제품의 중요품질특성(CQA)에 미치는 영향, 원료물질의 잔류 가능성과 예상 잔류량, 면역원성 및 유전적 변이 유발 가능성 등 환자 안전성 위험을 검토한다. 사람 유래 원료는 기증자 적격성과 감염성 인자 검사 등을, 사람 유래 세포·조직을 제조공정용 원료로 사용할 때는 기증자 동의 확보 여부도 확인한다. 소·양 등 반추동물 유래 원료는 전염성 해면상뇌증(TSE) 위험을 평가하며, 소 유래 원료는 소해면상뇌증(BSE)을 고려해 원산지·조직 부위·공급 경로 등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기타 동물 유래 원료는 종 특이적 바이러스 등을 고려한다.
정 전무는 "모든 원료물질에 동일한 시험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물질의 위험과 최종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비례해 관리 수준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료 자체의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면 공정 중 중간체나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의 보완시험을 검토하되, 시험항목과 허용기준은 규제기관과 사전에 논의하도록 권고했다.
3차원 구조·장기 기능 평가…생착·잔류 위험 고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의 자가조직화·분화·성숙화로 형성된 3차원 다세포 구조체로, 일반적인 세포치료제와 구조·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ATORM-C'는 대장 궤양을 동반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단순히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 응집체는 장기·조직 특이적 구조와 기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품질 평가 항목에는 오가노이드의 형태·크기·세포 구성·생존율 외에 장기 기능 모사도와 역가 등이 포함된다. 장 오가노이드의 장벽 기능, 간 오가노이드의 분비·대사 기능처럼 표적 조직의 생리적 특성을 평가하고, 치료제의 작용기전과 관련된 생물학적 활성을 역가시험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는 특정 세포의 기능이나 세포 간 상호작용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효력이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시험으로 제품의 활성을 적절히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 복수의 시험을 조합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배양조건, 세포외기질·지지체, 제조규모 등이 달라질 때는 구조와 기능을 비롯한 중요품질특성의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비교동등성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비임상 평가에서는 투여 후 생착과 목적 조직의 기능 회복뿐 아니라 비표적 조직 이동, 장기 잔류, 이소성 조직 형성 가능성을 살핀다. 종양원성 위험이 높은 제품은 악성 종양뿐 아니라 비종양성 이상성장도 평가하고, 동종 유래 제품은 사람백혈구항원(HLA)과 면역거부반응 위험을 고려한다.
김 이사는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돼 일부 시험을 축소하는 경우에는 그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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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화를 확대 중인 이엔셀과 오가노이드 치료제 임상개발에 진입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식약처 공식 워크숍에서 품질·안전성 평가 전문성을 드러냈다. 두 기업은 새로 제정된 원료물질·오가노이드 가이드라인의 위험 기반 평가와 실무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10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사람 및 동물 유래 원료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10월 29일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시 품질 및 비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을 각각 제정했다.
두 문서는 제품별 평가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민원인안내서로, 품질·안전성 평가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개발과 상업화 준비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현 이엔셀 전무와 김시나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사는 11월 6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첨단 신기술 기반 바이오의약품 가이드라인 이행 워크숍'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에서 각 가이드라인의 실무 적용 방향을 설명했다.
식약처가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3개 분과에 걸쳐 총 15건의 가이드라인을 다뤘다.
이엔셀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각각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평가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해 온 국내 주요 기업이다. 실제 제조·품질관리 경험과 임상개발 및 규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 공식 워크숍에서 평가 기준의 현장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엔셀은 세포치료제와 바이러스벡터 생산이 가능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용의약품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5월 약 19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제조·품질관리 경험을 축적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솔루션 'ODISEI'를 사업화하고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ATORM-C'를 국내 임상 단계에 진입시켰다. 특히 약 3년간 식약처 용역연구과제를 단독 수행하며 이번 오가노이드 가이드라인의 기반 연구를 주도했다.
직접·간접 사용 원료까지 위해평가…안전성 자료 부족하면 보완시험
정 전무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물질은 최종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사람·동물 유래 원료물질은 외래성 오염인자 유입 위험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은 시약, 배양배지, 배지보충제, 배양보조세포 등 사람·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거나 이를 이용해 제조한 원료물질을 다룬다. 세포치료제의 출발물질인 사람 세포·조직 자체와 유전자치료제의 유효성분 자체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들 제품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원료물질은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정 전무는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원료물질을 인체 적용 허가·승인 원료, 공정서 규격 원료, 자체 규격 원료, 연구용 원료로 구분했다. 연구용 원료는 제조·변경관리와 안전성 자료가 부족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따른 적격성 평가가 중요하다. 특히 제조공정에서 출발물질·중간체·최종 제품과 직접 접촉하는 물질뿐 아니라 배양배지 제조에 사용되는 소 유래 물질 등 간접 사용 물질도 위해평가에 포함해야 한다.
위해평가에서는 최종 제품의 중요품질특성(CQA)에 미치는 영향, 원료물질의 잔류 가능성과 예상 잔류량, 면역원성 및 유전적 변이 유발 가능성 등 환자 안전성 위험을 검토한다. 사람 유래 원료는 기증자 적격성과 감염성 인자 검사 등을, 사람 유래 세포·조직을 제조공정용 원료로 사용할 때는 기증자 동의 확보 여부도 확인한다. 소·양 등 반추동물 유래 원료는 전염성 해면상뇌증(TSE) 위험을 평가하며, 소 유래 원료는 소해면상뇌증(BSE)을 고려해 원산지·조직 부위·공급 경로 등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기타 동물 유래 원료는 종 특이적 바이러스 등을 고려한다.
정 전무는 "모든 원료물질에 동일한 시험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물질의 위험과 최종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비례해 관리 수준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료 자체의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면 공정 중 중간체나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의 보완시험을 검토하되, 시험항목과 허용기준은 규제기관과 사전에 논의하도록 권고했다.
3차원 구조·장기 기능 평가…생착·잔류 위험 고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의 자가조직화·분화·성숙화로 형성된 3차원 다세포 구조체로, 일반적인 세포치료제와 구조·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ATORM-C'는 대장 궤양을 동반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단순히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 응집체는 장기·조직 특이적 구조와 기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품질 평가 항목에는 오가노이드의 형태·크기·세포 구성·생존율 외에 장기 기능 모사도와 역가 등이 포함된다. 장 오가노이드의 장벽 기능, 간 오가노이드의 분비·대사 기능처럼 표적 조직의 생리적 특성을 평가하고, 치료제의 작용기전과 관련된 생물학적 활성을 역가시험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는 특정 세포의 기능이나 세포 간 상호작용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효력이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시험으로 제품의 활성을 적절히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 복수의 시험을 조합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배양조건, 세포외기질·지지체, 제조규모 등이 달라질 때는 구조와 기능을 비롯한 중요품질특성의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비교동등성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비임상 평가에서는 투여 후 생착과 목적 조직의 기능 회복뿐 아니라 비표적 조직 이동, 장기 잔류, 이소성 조직 형성 가능성을 살핀다. 종양원성 위험이 높은 제품은 악성 종양뿐 아니라 비종양성 이상성장도 평가하고, 동종 유래 제품은 사람백혈구항원(HLA)과 면역거부반응 위험을 고려한다.
김 이사는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돼 일부 시험을 축소하는 경우에는 그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