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순환 약사 모교발전기금 1억2천만원 기탁
최근 한 약사가 1억2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모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앙대 약대 10회 졸업생(62학번) 방순환 약사(청담동 새가정약국).
방순환 약사는 최영욱 학장이 동문회보에 게재한 '약학대학 발전에 부쳐...'라는 글을 읽고 기탁을 결심하고, 지난 9일 모교를 방문, 박명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평소 법정스님의 책을 좋아한다는 방순환 약사는 '무소유'의 뜻을 항상 가슴속에 담고 살고 있으며,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요즈음의 사회적 분위기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동문들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라도 사회와 학교에 대해 기여하는데 동참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중대 약대 최영욱 학장은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참여한 동문들이 기금 기탁 이후 모교에 대해 무언가 하고 있다는 뿌듯함과 함께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오기도 한다"며 중대 뿐 아니라 모든 약대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약대는 내년도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 5월 초 교수들의 자발적 기금조성을 시작으로 동문들이 적극 동참해 현재 약 7억5천만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02-12-1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