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제약사, 일본 처방약시장 17% 점유
美 제약협회(PhRMA) 13개 회원사들이 총 97억3,000만달러(1조1,400억엔)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일본 처방약시장의 16.8%를 점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2001년도의 15.4% 보다 마켓셰어가 근소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
그러나 PhRMA 회원사들이 다른 제약기업들에 라이센싱하고 있는 품목들까지 포함시킬 경우 매출실적은 1조3,800억엔 수준으로 치솟아 시장점유율 또한 전체 처방약시장의 20.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치는 PhRMA의 일본지사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제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2002년에 이르기까지 최근 5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된 각종 신약의 32%가 PhRMA 회원사들의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총 110개에 달하는 PhRMA 회원사 제품들이 현지에서 발매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일본에서 지출된 제약 R&D 비용은 총 8,109억엔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PhRMA 회원사들의 일본지사에 의해 지출된 비용은 전체의 10.7%에 달하는 872억엔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PhRMA 회원사들은 또 일본 현지에 총 10곳의 R&D센터와 12곳의 생산/포장시설, 263곳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현지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규모는 총 2만1,166명으로 일본 전체 제약산업 종사자들의 10% 정도를 점유했다. 영업담당인력이 총 1만22명으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이어 R&D 담당인력 2,998명·마케팅 담당인력 2,809명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유럽제약산업협회(EFPIA) 회원사들의 경우 지난 2001년 현재 일본에서 총 2만2,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영업담당인력의 숫자는 1만100여명 정도.
같은 해에 EFPIA 회원사들은 1조1,500억엔으로 일본 처방약시장의 18%를 점유했던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이덕규
200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