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알리스' 적응증 확대 적극 강구 전망
일라이 릴리社와 아이코스社가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라이벌 약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시알리스'(타달라필)와 관련, 적응증 추가를 적극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화이자社의 '비아그라'의 경우도 현재 폐동맥 고혈압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로도 사용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상태이다.
아이코스社의 폴 클라크 회장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양사가 공동으로 '시알리스'에 대해 다른 性的 장애 관련 증상들을 적응증에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한가지 적응증은 발기부전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이며, 나머지 두가지 정도는 발기부전과 전혀 다른 증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즉, 여성 성욕장애와 당뇨병성 위 부전마비(diabetic gastroparesis) 등이 '시알리스'의 새로운 적응증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는 것.
이 중 당뇨병성 위 부전마비는 팽만감과 구역 등을 수반하는 증상이다. 전체 당뇨병 환자들 중 50% 정도에서 나타나는 당뇨병성 위 부전마비는 기계적인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 배출의 지연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한편 '시알리스'는 지난 2월 이후로 유럽시장에 선을 보이는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발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억7,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클라크 회장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지난 4월 현재 독일시장의 28%, 프랑스 시장의 30%, 이탈리아 시장의 27%, 영국시장의 9% 등을 각각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허가 요청서류가 FDA에 접수된 상태이며, 올해 말경 최종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덕규
200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