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Factive 발판삼아 세계시장 노린다
LG생명과학은 최근 Factive의 FDA승인이라는 큰 공적을 이루어낸 제약기업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 냈다는 자부심만큼 의약품의 해외수출 마인드 또한 강하다.
WHO, UNICEF, PAHO 등에서 주관하는 공개입찰 시장을 통해 B형 간염백신인 유박스를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지로 수출하는 상태고, 근래에는 프랑스 파스퇴르사와의 제휴를 통해 유박스의 영역 넓히기에 들어갔다.
현재 LG생명과학 최대의 목표는 유박스에 치중하던 수출전략을 탈피해 수출품을 다양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다.
에에따라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EPO제제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허만료제품들을 유럽시장에 등록하기 위한 작업, 공장시설을 FDA 기준에 맞추기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LG의 글로벌 영업력을 보완하고 경험을 축적하는 작업을 속속 진행시키고 있다.
Factive의 FDA 등록이라는 큰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LG생명과학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우리 의약품 산업에 기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LG생명과학 해외영업팀 김규돈 부장]
△LG생명과학의 주요 수출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B형간염백신인 유박스를 들 수 있다. 현재 관에서 주관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퍼블릭 마켓에는 유니세프 등의 공개입찰을 통해 전세계로 공급되고 있으며 일반시장에는 프랑스의 아벤티스 파스퇴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B형간염백신 시장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
불과 5년전만해도 이 시장은 굉장히 이윤이 높은 시장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국내업체끼리의 과당경쟁으로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지금은 인도와 쿠바 등의 후발국가까지 입찰에 참가하는 실정이라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의 수출 전략이라고 한다면?
앞서 말한대로 유박스의 수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향전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EPO 등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고가의 간염백신을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GSK가 개발한 B형간염, DDT 혼합백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현재 어떤 작업이 진행중인가?
특허 만료의약품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 고급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CGMP 기준에 적합하게 공장시설을 개선하고 있고, '바이오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각국의 선두 제약사들과 팩티브의 판권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한다면?
결국 쉐어가 큰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제품력을 높이고 여러 시장에 진출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기적인 경영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이익이 별로 없다 하더라도 여러시장에 진출해 우리 제품력을 시험해 보고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주원
200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