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 셀프공간 활용으로 경쟁력 제고"
약국가에 셀프매장이 확산되면서 매장 연출력이 약국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에따라 약국경영전문가들은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약국 매장 연출법을 통해 경영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적극 조언하고 있다.
셀프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건강기능식품, 생식, 여성용품, 구강용품, 안과용품, 염모제 등 품목별로 구분해 배치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POP와 제품설명서를 함께 부착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특히 각 품목별로 번호표를 부착하는 것은 작지만 매우 효과적인 매장 연출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약국에서 품목관리의 효율화를 추구할 수 있고, 고객입장에서는 번호표를 통해 품목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식코너의 번호가 3번이라면, 고객이 생식에 대한 관심이 있을 경우 약사들은 "3번을 보세요"라고 말하고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생식코너를 찾을 수 있게된다. 고객과 약사가 서로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다.
약국의 특성과 입지에 따라 기획품목과 인기품목이 1~2품목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소아과 주변 약국이라면 유아용품 등이 인기품목이 될 수 있다는 설명. 이 경우 인기품목 진열대 주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국의 매출도 좌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약국경영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매출 발생이 이뤄지지 않는 품목들을 잘 팔리는 상품 바로 옆에 진열 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통한 진열효과를 노리는 것이 주요한 포인트.
약국 매장의 조명 연출 기법도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프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셀프공간의 조명을 유난히 밝게 해 약국 내 다른 공간과 차별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
이럴 경우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게된다는 설명이다.
셀프매장 공간을 구획해 혈압측정기, 체지방 측정기 등을 비치한 '셀프 테스팅 코너'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 기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
식이요법 상담코너를 같이 운영해 환자들의 상담은 물론 약국경영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한 매장연출과 약국인테리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동문 설치도 한번 고려해보면 좋을 듯 싶고, 약국 전체에 턱이 없는 설계를 통해 장애인이나 유모차 등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소아의 방문이 많은 약국은 놀이시설 설치, 의약품 복용을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한 정수기 설치 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평 정도의 소형약국들도 차별화 한 매장연출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약국레이아웃콘테스트에 참여했던 '행복이 꽃피는 약국'은 11평 규모의 작은 약국이지만 출입문 오른편에 노천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세련된 녹색 파라솔을 구비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소형약국들은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흰색으로 통일한 약국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고, 통 유리등의 연출을 통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가인호
200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