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응용약물학회, ‘멀티플랫폼 신약개발’ 제33차 추계학술대회 성료
AI·합성생물학·유전자치료 등 차세대 플랫폼 기술 한자리에
김장성 박사·이동기 대표 강연…“AI 기반 신약개발, 국가 전략 필요”
입력 2025.10.30 14:24 수정 2025.10.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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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약물학회

지난 10월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천영진, 중앙대 약대) 제33차 추계학술대회가 ‘멀티플랫폼 신약개발(Multi-platform Technologies in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응용약물학회 주최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사단법인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아주대학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합성생물학·인공지능(AI)·유전자치료 등 최신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이해와 지견을 공유하고 산·학·연 연구자 간 성과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세션별로는 △합성생물학 기반 신약개발 전략 △AI를 활용한 타깃 발굴·전임상·임상 설계 혁신 △유전자치료기술의 임상 적용 △멀티플랫폼 융합기술 동향 등이 발표되며 기술·규제·사업화 관점을 아우른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박사가 ‘AI 시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전 과제’를 통해 “전통적 신약개발은 비용·기간·성공률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AI는 타깃 발굴부터 전임상·임상 전 단계의 효율을 높이는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AI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고품질 바이오데이터의 체계적 확보·관리와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올릭스(주) 이동기 대표는 ‘간 및 간외 질환에 대한 RNA 간섭 치료제 개발’ 강연에서 회사의 비대칭 siRNA 플랫폼 설계와 화학·전달 전략을 개괄하고, 간 외 조직 전달에 관한 최신 전임상·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아울러 “RNA 기반 치료제는 높은 효율성과 다재다능성을 갖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라며 임상 적용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천영진 회장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플랫폼 원천기술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고, 회원과 관·산·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운 현장이었다”며 “학술대회 준비에 힘쓴 임원진과 공동주관 기관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비롯한 각 연구센터에 감사드린다.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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