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37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온 노은미 약사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원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노 이사장은 약학박사이자 광주YWCA 제32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과 정의, 여성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번 취임은 ‘약사의 공공성과 복지 실천’이라는 철학 아래, 법률복지라는 새로운 사회적 영역으로의 확장을 뜻한다.
그는 “약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시민운동가로서 약자의 권익을 보살펴왔다. 이제는 법률복지라는 또 하나의 공공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법의 보호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은 법무부 산하 법률구조법인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법률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999년 개원 이후 41만 여 건의 상담·조정·소송구조를 무료로 지원했다. 광주지부는 지난해 11월 재출범 후 취약계층 맞춤형 상담 창구를 마련해 왔으며, 올해부터 △가정폭력‧이혼·채권 채무 등 민생 분쟁 해결 지원 △법률 교육·권리 보호 캠페인 강화 △YWCA·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은미 이사장은 “약국의 상담처럼,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과 연대를 기반으로 따뜻한 정의를 실현해가겠다”며, 의료와 복지, 인권의 가치를 하나로 잇는 ‘공감의 법률복지’를 강조했다.
광주지부는 광주 북구 경열로 226(2층)에 위치하며, 무료 상담은 전화(062-512-1362)로 예약할 수 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 제2대 이사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 기도하며 깊이 고민했지만, 이 일이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사명임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사야 1장 17절ㅡ 오늘 이 귀한 자리를 축복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66년, 故 이태영 박사님과 광주YWCA 故 조아라 회장님의 헌신으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광주지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이들의 수고와 연대 속에 그 뜻이 이어져 왔지만, 안타깝게도 한동안 그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1월,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가 새롭게 문을 열며, 광주지역에서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저는 37년간 동네약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며 살아왔고, 광주YWCA 회장으로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법을 몰라서, 혼자여서, 혹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정의와 회복의 가치를 삶 속에 실현해나가겠습니다. 특별히 김연미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광주지부는 YWCA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단체 및 여성단체와 굳건히 연대하며, ‘법이 사람을 살리는 복지’가 될 수 있도록 늘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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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37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온 노은미 약사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원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노 이사장은 약학박사이자 광주YWCA 제32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과 정의, 여성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번 취임은 ‘약사의 공공성과 복지 실천’이라는 철학 아래, 법률복지라는 새로운 사회적 영역으로의 확장을 뜻한다.
그는 “약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시민운동가로서 약자의 권익을 보살펴왔다. 이제는 법률복지라는 또 하나의 공공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법의 보호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은 법무부 산하 법률구조법인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법률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999년 개원 이후 41만 여 건의 상담·조정·소송구조를 무료로 지원했다. 광주지부는 지난해 11월 재출범 후 취약계층 맞춤형 상담 창구를 마련해 왔으며, 올해부터 △가정폭력‧이혼·채권 채무 등 민생 분쟁 해결 지원 △법률 교육·권리 보호 캠페인 강화 △YWCA·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은미 이사장은 “약국의 상담처럼,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과 연대를 기반으로 따뜻한 정의를 실현해가겠다”며, 의료와 복지, 인권의 가치를 하나로 잇는 ‘공감의 법률복지’를 강조했다.
광주지부는 광주 북구 경열로 226(2층)에 위치하며, 무료 상담은 전화(062-512-1362)로 예약할 수 있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 제2대 이사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 기도하며 깊이 고민했지만, 이 일이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사명임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사야 1장 17절ㅡ 오늘 이 귀한 자리를 축복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66년, 故 이태영 박사님과 광주YWCA 故 조아라 회장님의 헌신으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광주지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이들의 수고와 연대 속에 그 뜻이 이어져 왔지만, 안타깝게도 한동안 그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1월,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가 새롭게 문을 열며, 광주지역에서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저는 37년간 동네약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며 살아왔고, 광주YWCA 회장으로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법을 몰라서, 혼자여서, 혹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정의와 회복의 가치를 삶 속에 실현해나가겠습니다. 특별히 김연미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광주지부는 YWCA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단체 및 여성단체와 굳건히 연대하며, ‘법이 사람을 살리는 복지’가 될 수 있도록 늘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