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유전성 심장질환 후보물질 ‘희귀의약품’ 지정
어피니아 테라퓨틱스 ‘AFTX-201’ BAG3 연관 DMC 치료제 개발 중
입력 2026.07.23 11:21 수정 2026.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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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월섬에 소재한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어피니아 테라퓨틱스社(Affinia Therapeutics)는 자사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DMC) 치료제로 개발 중인 ‘AFTX-201’이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2일 공표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적격한 임상시험에 소요된 비용에 대한 세금감면, 일부 FDA 신청 수수료의 면제, 허가취득시 7년의 독점발매권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받게 됐다.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은 BAG3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약화되고 늘어나면서 펌프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성 심장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기저 작용기전에 대응하는 치료대안이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형편이기도 하다.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유전자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AFTX-201’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병에 관여하는 기저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1회 주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AFTX-201’은 어피니아 테라퓨틱스 측이 독자보유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된 캡시드((capsid: 바이러스의 껍질을 구성하는 단백질)를 사용해 기능적 BAG3 형질전환 유전자를 전달하는 유전자 치료제이다.

이 유전자 변형 캡시드는 ‘AAV9’ 또는 ‘AAVrh74’와 같은 기존의 캡시드들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유전자 치료제들과 비교했을 때 5~10배 낮은 용량으로 효율적인 심장 신호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 동물실험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단계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AFTX-201’은 심장 내부에서 BAG3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시켜 준 데다 심장의 구조적 이상을 되돌려 준 것으로 입증됐다.

여기서 언급된 심장의 구조적 이상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에서 특징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전임상 단계 연구의 결과를 보면 ‘AFTX-201’은 아울러 생존기간 연장과 생존률 향상 유익성 또한 관찰됐다.

‘AFTX-201’이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을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임상 1/2상 ‘UPBEAT 시험’을 통해 평가 중이다.

이 시험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은 18~55세 연령대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AFTX-201’이 나타내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례이다.

시험의 피험자들은 심부전으로 인해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로 충원됐다.

어피니아 테라퓨틱스社의 히데오 마키무라 최고 의학책임자는 “FDA로부터 최근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것이 ‘AFTX-201’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의 근본적인 기저원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대주가 바로 ‘AFTX-201’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UPBEAT 시험’은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피험자 충원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키무라 최고 의학책임자는 뒤이어 “우리가 ‘AFTX-201’의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처럼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심근세포 내부의 BAG3 단백질 생성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진행성 심부전이 조기에 발생하고,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삶의 질 저하와 생존기간 감소가 수반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알려진 문헌자료에 따르면 BAG3 변이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은 세계 각국의 유병률이 2.3~3.6%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까지 BAG3 연관 확장성 심근병증의 기저 작용기전에 대응하는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전례가 부재한 형편이어서 새로운 치료대안이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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