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10년간 3배 ↑
2024년 78억弗서 2034년 205억弗 규모로 확대 전망
입력 2026.01.06 06:00 수정 2026.01.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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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에 7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주요 7개국의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4년에 이르면 205억 달러 볼륨에 달해 3배 가까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좀 더 오랜 기간 효능이 지속되는 치료제들의 시장 발매와 새로운 작용기전을 내포한 치료제들의 개발, 지도형 위축(GA) 치료제로 사용확대, 초기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의 발매 등에 힘입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확대 추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달 29일 공개한 ‘노화 관련 황반변성: 7개국 시장 전망과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26개에 달하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파이프라인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노화 관련 황반변성 환자 수가 오는 2034년까지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새러 레시 애널리스트는 “노화 관련 황반변성이 완전한 시력상실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심시력의 상실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소임들을 이행하고자 할 때 갈수록 도전요인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뒤이어 “글로벌데이터가 진행한 면접조사에 응한 제약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장기지속형 치료제, 지도형 위축 치료제, 섬유화 증상의 예방, 환자와 의료계의 부담 감소 등을 포함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부문에 매우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차후의 전망과 관련, 보고서는 현재 파이프라인에 포함된 기대주들 가운데 후기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wAMD) 치료제 후보물질들이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작용기전을 이용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기존의 치료제들과 공통점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후보물질들의 예로 보고서는 ▲애브비社와 미국 메릴랜드州 록빌 소재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리젠엑스바이오社(Regenxbio)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RGX-314’(수라브진 롬바보벡‧surabgene lomparvovec)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 소재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Adverum Biotechnologies)의 ‘ADVM-022’(익소베로진 소로파보벡‧ixoberogene soroparvovec) ▲미국 캘리포니아州 에머리빌 소재 전문 제약기업 4D 멀리큘라 테라퓨틱스社(4D Molecular Therapeutics‧4DMT)의 ‘4D-150’ 등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뒤이어 오는 2034년까지 발매가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들의 예로 ▲미국 매사추세츠州 워터타운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아이포인트 파마슈티컬스社(EyePoint Pharmaceuticals)의 ‘듀라뷰’(Duravyu: 보로라닙) ▲미국 매사추세츠州 베드퍼드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오큘라 테라퓨틱스社(Ocular Therapeutix)의 ‘악스팍슬리’(Axpaxli: 악시티닙 SR)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아슈바타 테라퓨틱스社(Ashvattha Therapeutics)의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PDGFR) 저해제 겸 VEGF 저해제 ‘D-4517’ ▲머크&컴퍼니社의 Wnt(wingless-related integration site) 경로 작용제 ‘MK-3000’ 등을 열거했다.

이들 중 ‘듀라뷰’와 ‘악스팍슬리’는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TKIs)에 해당하는 약물들이다.

또한 보고서는 주요 7개국에서 12개 치료제 후보물질들이 지도형 위축 치료제 파이프라인에서 후기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사례들로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브리즈번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아넥슨 바이오사이언스社(Annexon Biosciences)의 보체(補體) C1q 하위구성요소 저해제 ‘ANX-007’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맬번에 소재한 유전자 치료제, 생물학적 제제 및 백신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오큐젠社(Ocugen)의 핵수용체 RORα 작용제 ‘OCU-410’ ▲미국 캘리포니아州 칼스배드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리니지 셀 테라퓨틱스社(Lineage Cell Therapeutics)의 동종 RPE 줄기세포 치료제 ‘옵리젠’(OpRegen)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레시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이미 2개 지도형 위축 치료제들이 발매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1개의 지도형 위축 치료제가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고, 아직까지 허가를 취득한 지도형 위축 치료제가 부재한 EU의 경우 막바지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와 관련, 보고서는 보체 B인자 저해제의 일종으로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막(膜) 증식성 사구체신염 2형 및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로 이미 주요 7개국에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노바티스社의 ‘파발타’(Fabhalta: 압타코판)가 오는 2034년까지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으면서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보고서는 유리체 내 투여경로를 이용한 치료제들이 이미 시장에서 포화상태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현재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및 지도형 위축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포함 일부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경우 대체 투여경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한 예로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슈바타 테라퓨틱스社의 ‘D-4517’의 경우 피하주사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고,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벨라이트 바이오社(Belite Bio)의 ‘LBS-008’과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알케우스 파마슈티컬스社(Alkeus Pharmaceuticals)의 ‘ALK-001’ 등 2개 지도형 위축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경우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가 지도형 위축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오포즈’(Veopoz: 포젤리맙)과 셈디시란(cemdisiran)은 피하주사제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아울러 투여간격이 연장된 치료제들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파이프라인에서 지배적인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바이엘社 및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가 고용량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8mg)에 힘입어 오는 2034년까지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련의 임상시험에서 고용량 ‘아일리아’가 투여간격 연장 유익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고용량 ‘아일리아’는 로슈社의 ‘바비스모’(파리시맙)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투여간격이 연장된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다른 사례들로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의 ‘ADVM-022’ ▲애브비社 및 리젠엑스바이오社의 ‘RGX-314’ ▲4D 멀리큘라 테라퓨틱스社의 ‘4D-150’ ▲아이포인트 파마슈티컬스社의 ‘듀라뷰’ ▲오큘라 테라퓨틱스社의 악새티닙 SR 등이 눈에 띈다고 상기시켰다.

투여간격이 연장된 지도형 위축 치료제들로는 ▲오큐젠社의 ‘OCU-410’ ▲미국 뉴저지州 포트리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럭사 바이오테크놀로지社(Luxa Biotechnology)의 ‘RPESCRPE-4W’ 등을 꼽았다.

레시 애널리스트는 “개발 후기단계가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포함 후보물질들을 보면 기존의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들을 사용했을 때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환자들 뿐 아니라 아직까지 주요 7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지도형 위축 및 초기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들이 부재한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유익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다만 오는 2034년에 이르기까지 일부 치료제들의 시장독점권이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 개발 후기단계가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포함 후보물질들이 새로운 작용기전과 새로운 투여경로, 보다 오랜 투여간격, 개선된 효능 등의 장점을 등에 업고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성장해 나가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레시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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